FASHION

올가을엔 콧대 낮은 신발이 더 멋집니다

높은 굽은 넣어두세요, 올가을은 7가지 신발이면 됩니다.

프로필 by 한지원 2026.09.08

올가을 높은 굽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낮고 편안한 신발이 어느 때보다 다양해졌거든요. 발레 플랫과 로퍼는 물론, 재즈 슈즈와 슬리퍼를 닮은 뮬까지 새로운 신발이 이번 시즌을 채우고 있습니다.

Bottega Veneta F26

Bottega Veneta F26


플랫 슈즈는 특히 가을에 손이 자주 가는 신발입니다. 부츠를 꺼내기에는 아직 이르고, 발이 훤히 드러나는 샌들을 신기에는 서늘하게 느껴지는 계절이니까요. 플랫 슈즈는 니트와 테일러드 재킷처럼 매년 꺼내 입는 가을옷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죠. 이번 시즌에는 반짝이는 소재와 두꺼운 밑창, 아주 낮은 굽처럼 작은 변화도 눈에 띕니다. 익숙한 가을옷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해줄 다양한 플랫 슈즈를 소개합니다.



올가을 가장 쉬운 치트키, 재즈 슈즈

Bottega Veneta F26

Bottega Veneta F26

Bottega Veneta F26

Bottega Veneta F26

Bottega Veneta F26

Bottega Veneta F26

여름을 휩쓴 재즈 슈즈의 인기는 가을에도 계속됩니다. 발등을 덮는 부드러운 가죽과 얇은 밑창이 특징으로, 발레 플랫 보다 단정하고 옥스퍼드화보다는 가볍게 신을 수 있죠. 와이드 팬츠 아래로 앞코만 살짝 드러내거나 원피스와 매치해 보세요. 매년 꺼내 입는 옷에도 재즈 슈즈 하나면 한층 새롭게 보일 겁니다.



올가을 개성은 밑창에서 시작

Miu Miu F26

Miu Miu F26

Miu Miu F26

Miu Miu F26

Simone Rocha FW26

Simone Rocha FW26

얇은 밑창의 플랫 슈즈가 불편할까 고민이라면, 두꺼운 고무 밑창을 더한 고프 솔 슈즈를 눈여겨보세요. 등산화에서 볼 법한 투박한 밑창과 새틴 발레 슈즈 또는 날렵한 가죽 로퍼가 하나의 디자인으로 만난 신발입니다. 상반된 요소가 섞여 신발 하나만으로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죠. 풍성한 스커트나 섬세한 레이스처럼 여성스러운 룩에 매치하면 투박한 밑창과 대비돼 재밌는 스타일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출퇴근길 오래 걸을 신발을 찾고 있다면, 고프 숄 슈즈에 도전해 보세요.



과감함이 필요할 땐, 실버 플랫

Chanel F26

Chanel F26

Chanel F26

Chanel F26

Cecilie Bahnsen F26

Cecilie Bahnsen F26

여름을 장악한 실버 슈즈의 인기는 가을에도 계속됩니다. 실버 플랫 슈즈가 평범한 가을옷의 좋은 포인트가 되거든요. 다른 컬러와 소재를 매치하면 과감한 실버를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실버 스팽글 펌프스에 골지 울 양말을 더해 계절감도 살릴 수 있어요. 실버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와이드 청바지 아래로 앞코만 살짝 드러내 보세요. 과감한 신발도 의외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익숙한 로퍼 대신 레이스업 옥스퍼드화

Prada F26

Prada F26

Bottega Veneta F26

Bottega Veneta F26

Prada F26

Prada F26

지난 몇 년간 로퍼를 충분히 즐겼다면, 이번 시즌에는 레이스업 옥스퍼드 슈즈를 선택해 보세요. 끈과 절개선이 만드는 단정하고 지적인 인상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죠. 셔츠와 슬랙스 혹은 미디스커트를 매치하면 프레피룩이 완성됩니다. 신발 끈만 다른 컬러로 바꿔도 단정한 옥스퍼드화가 경쾌하게 바뀌고요. 컬러풀한 스커트, 패턴 양말을 더하며 좀 더 색다르게 스타일링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지만 강한 키튼 힐

Marni F26

Marni F26

Marni F26

Marni F26

굽이 작아서 돋보기로 봐야 겨우 보일 정도인 마이크로 키튼 힐도 이번 시즌 주목받고 있습니다. 높은 굽 없이도 차려입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신발이죠. 풍성한 A라인 스커트나 슬림핏 가죽 팬츠 등 볼륨감 있는 상의와 특히 잘 어울립니다. 레드 컬러나 레오파드 프린트를 선택하면 작은 신발만으로도 룩에 강렬함을 더할 수 있고요.



편한데 스타일링도 쉬운 플랫 뮬 슬리퍼

Conner Ives F26

Conner Ives F26

Calvin Klein F26

Calvin Klein F26

Conner Ives F26

Conner Ives F26

침실에서나 신을 것 같았던 슬리퍼가 올가을 거리로 나왔습니다. 뒤가 열려 있어 신고 벗기 편한 플랫 뮬 슬리퍼는 에나멜, 자수 장식, 새틴 등 다양한 스타일로 등장했어요. 그중에서도 레더 소재는 가을 무드에 찰떡같이 어울리죠. 저녁 약속에는 화려한 스커트와 셔츠를, 출근길에는 슬림한 스커트 혹인 오버사이즈 니트를 매치해 보세요. 힘을 빼고 신어도 룩은 충분히 세련돼 보일 겁니다.



클래식은 언제나 옳다

Wickstead F26

Wickstead F26

Wickstead F26

Wickstead F26

Kors F26

Kors F26

새로운 신발이 쏟아져도 블랙 발레 플랫은 빠지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 스퀘어 토와 새틴 소재가 더해져 현대적인 감각으로 돌아왔죠. 패턴 스커트에는 우아함을 더하고, 청바지에는 단정한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이제 블랙 발레 플랫은 필요할 때만 꺼내 신는 서브 신발이 아닙니다. 어떤 옷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올가을 룩의 중심을 잡아주는 메인 슈즈입니다.

기사의 원문은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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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Naomi Pike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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