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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이 '오징어 게임' 이후 내놓는 차기작 캐스팅 라인업

이번엔 드라마가 아닌 영화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8.28

넷플릭스의 레전드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만든 황동혁 감독의 차기작 윤곽이 잡혔습니다. 앞서 2022년,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를 준비하던 그는 다음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귀띔한 적이 있어요. 당시 움베르토 에코의 에세이에서 영감을 받아 25페이지 분량의 영화 설정들을 써 뒀다고 말한 감독은 "<오징어 게임>보다 더 폭력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가제는 <노인 죽이기 클럽(Killing Old People Club)>이었습니다.


황동혁 감독

황동혁 감독


그리고 최근 황동혁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는 새 영화 <케이오 클럽(K.O. CLUB, Killing Oldmen Club)> 캐스팅 라인업이 발표됐습니다. 이병헌, 오정세, 박해수, 조여정, 김소진이 출연을 확정했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이병헌과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에서도 호흡을 맞춘 배우군요. 영화는 돈으로 젊음마저 살 수 있게 된 가까운 미래, 부와 권력을 쥔 채 도무지 물러날 생각이 없는 소수의 노인들과 기회조차 남지 않은 젊은 세대의 갈등을 그린다고 해요.


이병헌, 오정세

이병헌, 오정세

박해수, 조여정, 김소진

박해수, 조여정, 김소진


<케이오 클럽>의 제작은 황동혁 감독과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제작자 김지연이 설립한 퍼스트맨 스튜디오가 맡습니다. 현재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공개 중인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등을 만든 제작사죠. 이들의 손에서 탄생할, <오징어 게임>보다 더 높은 수위의 폭력성을 지닌 영화는 어떨 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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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넷플릭스 · 각 소속사 ·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