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피플이 가을에 꺼내는 청바지는 따로 있습니다
촌스럽지 않아요.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이 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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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플레어 진(Kick-flare jeans)’은 솔직히 기억 저편에서 어렵게 끄집어낸 단어처럼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199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린 뒤, 발목까지 오는 스트레이트 진이나 플레어 니트 팬츠에 가려져 한동안 주춤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서서히, 그리고 확실하게, 킥 플레어 데님이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부츠컷 팬츠와 구분하는 기준이 그다지 명확하지 않지만, 두 실루엣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부츠컷이 무릎부터 밑단까지 완만하게 넓어진다면, 킥 플레어 진은 그보다 아래에서 ‘갑작스럽게’ 퍼지며 부채처럼 펼쳐지는 양상을 보이죠. 이름 그대로 밑단을 바깥으로 톡 차낸 듯한 경쾌한 실루엣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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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시즌 동안 여러 패션 피플의 선택을 받아왔을 뿐만 아니라, 올해 공개된 드라마 <러브 스토리> 이후 미니멀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로 재조명되고 있는 캐롤린 베셋 케네디의 룩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죠. 블랙 모크넥 톱과 낮은 굽의 스트랩 샌들, 그리고 심플한 까르띠에 탱크 워치를 더해 지금 봐도 세련된 간결하고 완벽한 조합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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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 블랙 패션은 언제나 옳은 선택이죠. 블랙 티셔츠에 마이크로 킥 플레어 팬츠를 매치하고, 세련된 버클 가죽 뮬로 포인트를 더한 올 블랙 스타일을 선보인 켄달 제너처럼 말입니다. 가을에는 여기에 간결한 레더 재킷이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더해 계절에 맞는 올 블랙 룩으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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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와 반대로 벨라 하디드는 매끈한 화이트 킥 플레어 진에 같은 색의 뷔스티에 톱을 매치해 세련된 올 화이트 룩을 연출하고, 여기에 빈티지 생 로랑 힐과 캐러멜 컬러의 톱 핸들 백을 더해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아직 날씨가 따뜻한 초가을에는 이 조합을 그대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때는 간결한 칼라리스 재킷을 어깨에 가볍게 걸쳐 산뜻한 분위기와 계절감을 함께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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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넉넉한 팬츠를 즐겨 입는다면 신축성 있는 소재로 완성한 여유로운 실루엣의 킥 플레어 진을 선택해 보세요. 몸에 밀착되는 디자인보다 한결 편안하면서도, 밑단이 가볍게 퍼지는 특유의 형태 덕분에 느슨해 보이지 않고 경쾌한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근사하게 차려입고 싶은 날엔 빨간 재킷처럼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아우터나 장식이 더해진 플랫 슈즈와 함께 매치해보세요. 청바지의 편안한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단정하고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기사 원문은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redit
- 글 Sam Peters
-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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