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보다 더 폭력적이라고?! 황동혁 감독이 직접 밝힌 차기작 정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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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보다 더 폭력적이라고?! 황동혁 감독이 직접 밝힌 차기작 정보

제목부터 오금이 저린다.

라효진 BY 라효진 2022.04.08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이 각종 신기록 경신과 출연진의 세계 드라마 시상식 수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시즌2 제작 소식도 들려 왔습니다. 그런데 작품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이에 앞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해요.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황 감독은 최근 국제 영상 콘텐츠 박람회인 MipTV 행사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와 차기작 정보를 전했어요. 먼저 시즌2는 2024년 말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시즌2를 위한 아이디어를 수집 중이고, 한국에 돌아가면 각본을 쓸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감독은 제33회 프로듀서 조합상(PGA) 시상식 레드카펫에서도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죽었기 때문에, 그들을 시즌2에 등장시키기 위해선 다시 뭔가 시도해야 한다"라고 했죠. 그러면서 극 중 정호연이 연기한 강새벽 캐릭터에게 쌍둥이가 있다는 설정은 어떻겠냐고 묻기도 했어요. 아직 공개 목표 시기까지 2년 반이나 남아있기 때문에 어떤 설정들이 등장할 지 기대하며 기다릴 수 있겠네요.
 
 
그는 매체에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를 만들려고 한다는데요. 〈노인 죽이기 클럽(Killing Old People Club)〉, 제목부터 무시무시해요. 황 감독은 현재 25페이지 분량의 설정들을 써 놓은 상태라고 밝히며 "논란의 여지가 많은 영화고, 〈오징어게임〉보다 더 폭력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영화가 끝나면 노인들을 피해 다녀야 할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오징어게임〉은 너무 폭력적이어서 투자자들이 걱정을 많이 했을 것"이라면서 넷플릭스에서만 만들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 인기와는 별개로, 만듦새나 과도한 폭력성을 지적받기도 했던 〈오징어게임〉보다 더 한 수위의 영화라니, 벌써 궁금해지네요.

#오징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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