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부터 '응팔'까지, 10주년 예능 만든 레전드 드라마 3
10년 전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었던 기억을 고스란히 소환해 주는 드라마 10주년 기념 예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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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0년 만에 다시 만난 <구르미 그린 달빛> 5인방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2016) 출연진들이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 드라마는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의 궁중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에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예능으로 다시 뭉쳤습니다. KBS 2TV에 따르면 이들의 재회는 오는 9월 16일과 23일에 걸쳐 2부작으로 방송되는 예능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 다섯 배우의 1박 2일 여행기를 그렸어요.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특히 필름 카메라 형식의 셀프캠 영상이 신선하게 다가오죠.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밀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박보검과 무반주 댄스를 선보이는 진영 등 배우들의 꾸밈 없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여기에 곽동연이 "구르미의 밤은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여 1박 2일간 벌어질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요. 이와 함께 극 중 '영온 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보검과 김유정의 변함없는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는군요.
#02. <응답하라 1988> 쌍문동 가족 케미 빛난 MT
<응답하라1988 10주년> 방송 장면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 앞서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으로 시청자들을 먼저 만났습니다. 지난 1월 종영한 이 프로그램은 <응답하라 1988> 쌍문동 식구들이 10년 만에 모여 떠난 1박 2일 MT를 3부작으로 담아냈어요.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음에도 쌍문동 식구들의 호흡은 여전히 빛을 발했습니다. 스피드 퀴즈부터 음악 장학퀴즈까지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죠. 밤이 깊어지자 배우들은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는데요. 특히 성동일이 극 중 최택 역의 박보검과 대화를 나눈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히자, 박보검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동일이 드라마에서 "우리 택이는 엄마가 언제 제일 보고 싶냐"고 묻자 최택(박보검)이 "매일요"라고 답한 장면이었죠.
무엇보다 막내 진주 역의 김설이 10년 만에 훌쩍 커버린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극 중 진주의 엄마와 오빠 역을 각각 연기했던 김선영과 고경표는 반가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죠. 한편, 스케줄 상 현장에 오지 못한 류준열은 영상 편지를 통해 20주년 만남을 기약하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03. 강릉에서 재현된 <도깨비> 명장면과 비하인드
<도깨비 10주년 여행> 방송 장면
최고 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도깨비> 주역들도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쳤습니다. 지난 7월 종영한 tvN <도깨비 10주년 여행>은 강릉으로 떠난 4부작 여행기예요.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에 이어 이엘, 박경혜, 김병철까지 합류해 의미를 더했죠.
이날 촬영지를 찾아간 네 사람은 방파제에서 명장면을 다시 재현했습니다. 김고은이 "오늘 제 생일이거든요"라며 명대사를 던지자, 공유는 "기분이 이상하고 뭔가 징그럽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죠. 유인나와 이동욱의 케미도 돋보였습니다. 이들은 바다를 산책하는가 하면 카페에 방문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동욱은 툴툴거리면서도 유인나가 원하는 가방을 사주고, 유인나는 "오래 살다가 이혼한 부부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방송사·티빙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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