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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판 '스캔들'에서 바뀌는 것

이미숙-배용준-전도연을 각각 손예진-지창욱-나나가 연기한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8.25

올 하반기 넷플릭스 기대작 <스캔들>이 9월 18일로 공개일을 확정하고 티저 콘텐츠들을 내놨습니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가 1782년에 발표한 소설 <위험한 관계>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로, 또 23년 후인 2026년 드라마 <스캔들>로 재탄생한 거예요. 이번 시리즈는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거기 휘말린 여인 희연(나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3)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3)


넷플릭스판 <스캔들>에서 원작과 달라진 점은 캐스팅만이 아닙니다. 클래식한 스토리를 2026년의 시선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조선의 금기에 대항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전망인데요.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은 "단순히 멜로 드라마 구조를 원하지 않았다"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대적 자아를 가진 주인공들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전했어요.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25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은밀한 내기를 통해 얽힌 세 인물의 모습을 한폭의 그림처럼 담아냈습니다. 화려한 꽃이 만개한 안채에 앉은 조씨부인, 미인도에서 튀어나온 듯한 여인들 사이 당당히 자리한 조원, 매화꽃 사이에서 처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희연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해요. '탐하라, 가질 수 없는 것을'이라는 문구는 시대의 금기를 거스르고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게 만드는 내기의 결말에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티저 예고편은 조선 사대부들이 모여 사는 북촌을 발칵 뒤집을 스캔들이 될 내기의 서막을 보여줍니다. 특히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희연에게 접근하는 조원과 이를 지켜보는 조씨부인은 세 사람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요. 관능적인 서사를 한층 매혹적으로 완성하는 한국적인 미장센도 볼거리가 될 듯합니다. <스캔들>은 9월 18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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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넷플릭스 ·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