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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엘르 9월 스페셜 에디션 커버 장식

"조금씩 자신을 믿게 됐고, 약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보듬을 수 있게 됐어요." 이 시대의 아이콘이자 입생로랑 뷰티의 글로벌 앰배서더, 로제가 한층 깊어진 내면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기 위해 엘르 카메라 앞에 섰다.

프로필 by 정윤지 2026.08.28

로제가 패션 매거진 <엘르> 9월 스페셜 에디션 커버를 장식했다. 입생로랑 뷰티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함께한 이번 커버는 사랑스러운 하트 셰이프 디자인으로 출시한 핸드크림 ‘케어 크러쉬 핸드 앤 바디 세럼 인 크림’과 함께 현대 여성의 모던하고 패셔너블한 순간을 연출함으로써 로제 특유의 페미닌하면서도 볼드한 매력을 담아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인 지금의 고민과 변화, 그리고 한층 깊어진 내면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첫 정규 앨범 <rosie> 이후 다시 한여름에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로제는 "결국 여름은 나에게 음악을 만드는 시간이자 자신을 발견하고, 내 음악을 발견하는 시간"이라며 "이번에는 한국에서 작업 중인데, 이 엄청난 습도를 버티며 보낸 시간도 새 앨범의 한 장면처럼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 작업은 제 모든 걸 파고드는 시간이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모습까지 보게 되고, 그렇게 지나온 시간을 하나의 타임캡슐처럼 묶는 것 같다"라며 창작 과정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며 로제는 "계속 '내 목소리를 믿어도 될까, 나를 믿어도 될까'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증명해 온 시간이었다""결국 마음의 말을 잘 듣고 믿고 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제는 약하고 부족한 부분까지 인정하고 보듬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지금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는 사람인지, 표현하고 싶은 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인지 계속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다"며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성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세계 여러 도시를 오가며 살아온 로제는 '집'의 의미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선을 들려줬다. "예전에는 집이 단순히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어떤 공간이든 집으로 만들 수 있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는 법을 배우면서 비로소 나와 함께 있는 것도 좋아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워커홀릭이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여겼지만, 이제는 소파에 누워 쉬고, 천천히 머리를 말리는 시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달라진 삶의 태도를 전했다. 최근에는 정리함을 모으고 종이접기를 시작하는 등 소소한 취미를 즐기고 있다는 로제는 "세상에는 크고 작은 즐거움이 정말 많고, 지금 주어진 삶을 충분히 즐겨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로제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 스페셜 에디션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입생로랑 뷰티와 함께한 로제의 볼드한 순간을 포착한 뷰티 필름과 유튜브 콘텐츠 또한 <엘르> 공식 SNS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Credit

  • 뷰티에디터 정윤지
  • 피처에디터 정소진
  • 포토그래퍼 윤송이
  • 헤어 스타일리스트 이선영
  •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정요
  • 스타일리스트 윤애리
  • 세트 스타일리스트 권도형/이다인
  • 네일 아티스트 박은경
  • 리터처 장원석
  • 아트 디자이너 이소정
  • 어시스턴트 조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