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록키 호러 픽쳐 쇼'의 미친 과학자, 팀 커리가 별세했다

강렬한 표정 연기로 여러 인상적인 장면들을 만들었던 팀 커리가 80세를 일기로 숨졌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8.27

컬트 뮤지컬의 전설, <록키 호러 픽쳐 쇼>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팀 커리가 80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인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재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부고는 팀 커리와 오랫동안 함께 한 매니저 마샤 허위츠가 알렸습니다.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0년 들어 뇌졸중 발병으로 하반신 마비를 겪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요. 얼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야 하는 상황에서도 영화 성우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팀 커리의 출세작은 단연 <록키 호러 픽쳐 쇼>입니다. 1973년 뮤지컬 초연에 나선 후 이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영화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술에 코르셋과 가터벨트를 착용한 그의 모습은 여전히 컬트 무비의 상징적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영화 <나 홀로 집에 2>

영화 <나 홀로 집에 2>


이 밖에도 팀 커리의 약 60년 배우 인생에는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많았는데요. 영화 <클루>의 워즈워스나 <나 홀로 집에 2>의 플라자 호텔 지배인 헥터, <미녀 삼총사>의 탐욕스러운 부자 로저 코윈 등이 그렇습니다. 여기에 스티븐 킹의 소설 <그것>을 바탕으로 제작된 1990년 TV 미니시리즈에서 광대 페니와이즈로 변신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극 중 그의 모습은 한국에서도 밈으로 활용될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관련기사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각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