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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 촬영 주제가 ‘Private Sanctuary’입니다. 온전한 나만의 공간에서 마주하는 진짜 모습을 의미하죠.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박규영의 사적인 모습은
카메라 앞에서도 솔직한 편이에요. 많은 사람에게 제 모습을 보여주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거든요. 누구도 보지 못하는 모습이라면 모든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뒤겠죠.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해요.
박규영과 싱그러운 아침을 여는 크렘 드 라 메르, 60ml 59만원대, La Mer.
사람을 만나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도 있는데, 규영 씨는 반대쪽인가 봐요
네. 저는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충전해요.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충전하는 분도 있잖아요. 저는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쉼’이 성립되는 것 같아요.
발레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유명하죠. 쉬는 날에도 발레 레슨을 빼놓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규영 씨에게 운동은 휴식과 연결돼 있나요
맞아요. 쉬는 날에는 운동하고 집에서 쉬고, 다시 운동하고 쉬고. 정말 이것밖에 안 해요(웃음). 운동할 때 제 컨디션에 집중할 수 있거든요. 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운동하고 나면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정돈되는 느낌이 들어요.
모처럼 아무 일정 없이 느긋하게 맞이한 박규영의 하루. 그녀가 휴식을 취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바쁜 스케줄 탓에 미뤄둔 스킨케어 리추얼 역시 나를 돌보는 시간이다. 풍부한 텍스처의 크렘 드 라 메르를 손끝 온기로 투명하게 녹여 얼굴에 펴 바르면,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 탄탄한 피부로 가꿔준다. 미라클 브로스™와 라임 티 추출물이 결합된 항산화 시너지 효과는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줘 야외 활동 시에도 흔들림 없는 피부 컨디션을 유지해 준다. 카디건은 Citta.
얼마 전 뉴욕에서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야 하는 날에도 현지 체육관을 다녀왔다고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피곤했어요. 새벽에 촬영이 끝났는데 운동 못한 지 3일이 넘은 거예요. 숙소에서 씻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다시 씻고 곧바로 공항에 갔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오히려 운동 안 했을 때 몸이 더 찌뿌둥해요.
그러고 보면 ‘쉬는 것’과 ‘부지런하다’는 게 규영 씨에겐 별로 모순적이지 않네요
그런 것 같아요. 쉼은 결국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잖아요. 운동하고, 좋은 거 바르고, 몸의 상태를 살피는 것도 결국 나를 잘 돌보는 거잖아요. 스스로를 예뻐해 주는 거죠. 바깥으로 향해 있는 마음을 잠시 내게 돌려주는 일.
평소 발레를 비롯해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즐기는 박규영. 호흡과 감각에 몰입하는 운동은 그녀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땀을 흘린 뒤, 열감이 남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밸런스를 되찾아주는 과정 역시 웰니스 루틴의 연장선이다. 지친 피부에 크렘 드 라 메르를 부드럽게 바르면 해초 발효 원액인 미라클 브로스™가 깊은 진정과 보습을 전한다. 몸의 에너지를 채우듯 피부 본연의 힘을 다독이는 그녀만의 세심한 마무리.
최근 <오징어 게임> <사마귀>처럼 감정적으로 밀도 높은 작품을 연달아 만났어요. 그렇게 계속 달리던 시간은 박규영에게 무엇을 남겼나요
감정적으로 밀도가 높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면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돼요. 나를 탐구하고 연구해야 캐릭터와 연결되니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집중 훈련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연기 외에도 집중을 필요로 하는 순간도 많았고요. 돌이켜보면 굉장히 감사한 훈련의 시간이었어요. 그런 시간을 거치면서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기도 해요.
여기서 말하는 ‘여유’란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게 됐다는 의미와는 약간 다르겠죠
네. 스스로에게 좀 더 너그러워진 것 같아요. 세상에는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많잖아요. 거의 다 마음대로 안 되죠(웃음). 예전에는 그런 것들을 어떻게든 붙잡으려 했다면 지금은 ‘뭐 어때,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당연하지’라고 되뇌어요. 그러면 마음도 조금 밝아지고, 일하는 시간도 즐거워요. 에너지도 충전된 것 같고요.
이전에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멀멀한 사람’이라고 표현했죠. 지금도 유효한가요
여전히 멀멀합니다(웃음). 제 삶에는 두드러지는 꼭짓점 같은 게 없는 것 같아요. 매일 비슷한 기분으로 비슷한 행동 반경 안에서 살아요. 지금은 그게 안정적인 것 같아요. 2년 뒤에는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 멀멀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잘 지켜 나가고 있어요.
일상 속 ‘멀멀함’과 달리, 일할 때는 자신에게 꽤 엄격한 사람 같아요. 지금까지 박규영을 계속 움직이게 한 힘은
성실함이요. 제가 못한 걸 다음에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요. 승부욕일 수도 있고요. ‘오늘 못한 나를 내일은 이겨야지.’ 그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어요. 감사하게도 성실함도 재능이라지만 본능적인 요소보다 성실함과 승부욕의 힘이 컸어요.
몸을 유연하게 풀어 긴장을 해소하는 과정은 스스로를 정돈하는 ‘능동적 휴식’의 출발점이 된다. 박규영에게도 휴식이란 가만히 멈춰 있는 정적인 상태가 아닌, 애정을 듬뿍 담아 나를 들여다보고 가꾸는 시간이다. 스스로 다정하게 아껴주는 순간 속에서 일상을 단단히 채워줄 에너지를 얻는다. 발레 바 곁에서 우아한 포즈를 취한 그녀의 손끝에 들려 있는 건 크렘 드 라 메르, 60ml 59만원대, La Mer. 볼레로와 이너 웨어, 쇼츠는 모두 Devi-Wear. 스타킹과 레그 워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발레 슈즈는 Repetto.
자신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이니, 쉬는 걸 배우는 것도 쉽지 않았겠어요
맞아요. 그런데 요즘은 조금 편해진 것 같아요. 자신을 덜 채찍질하기도 하고, 반대로 그 채찍질에 익숙해지기도 했어요. 이제는 일의 일부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건 아니고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내일 반복하지 말자, 오늘 한 잘못을 내일 또 하지 말자, 정도인 거죠.
1년 가까이 연기를 쉬었어요. 새 작품 현장으로 갔을 때는 어땠어요
정말 ‘쉼이 중요하구나’라는 걸 느꼈죠. 쭉 쉬다가 새로운 촬영에 돌입했는데, 쉬고 나니까 몸의 모든 세포와 에너지, 정신이 너무 충만한 거예요. 그런 상태로 촬영하니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작품과 캐릭터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었어요. 선배님들이 늘 “잘 쉬어야 한다”고 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더라고요.
그동안 계속 달리는 힘을 믿었다면, 이제는 멈추는 힘도 믿게 된 셈이네요
네. 돌이켜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작품을 바라보는 기준에도 변화가 생겼나요
예전보다 더 중요해진 건 맞아요. ‘내가 이 이야기를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이야기인가?’를 많이 봐요. 예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면 지금은 진짜 알고 있는 감정인지, 하고 싶은 이야기인지가 더 중요해요.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려면 무엇보다 ‘온전한 휴식’이 필수다. 약 1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새로운 촬영을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선 박규영은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자신을 다독이며 에너지를 채우는 그녀의 웰니스 철학은 라 메르 나이트 스킨케어 리추얼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 라 메르의 ‘리쥬비네이팅 나이트 크림’ 역시 브랜드의 핵심 성분인 미라클 브로스™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이 특별한 성분은 수면 시간 동안 피부 깊숙이 작용해 스스로 개선될 수 있는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푹 자고 깨어난 듯 피부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끈다. 내면의 완전한 쉼이 피부로 드러난 듯, 더없이 찬란하게 빛나는 박규영과 라 메르의 완벽한 조우.
유독 마음이 가는 이야기가 있다면
‘용기’ ‘희망’ ‘사랑’ 같은 것들이요. 우리가 자신에게 각박한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한 발 더 나아가게 하는 용기나,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순간 우연히 발견하는 희망 같은 것에 마음이 가요. 결국 모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게 사랑이 아닐까요? 30대라 그런 걸까요(웃음)?
지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각잡힌 사이>를 촬영하고 있어요.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박규영을 만날 수 있을까요
밝고 예쁜 감정을 많이 느끼면서 작업하고 있어요. 그동안 어둡고 무거운 인물을 주로 연기했지만, 저에게도 사람들과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교감하는 밝은 에너지가 분명 있거든요.
낮 동안 끊임없이 쏟아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던 피부는 밤이 되면 안도의 숨을 내쉬며 회복 모드로 전환된다. 밤은 피부가 유효 성분을 가장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시간이다. 평소 나이트 스킨케어 리추얼에 공을 들이는 박규영 역시 밤이 지닌 회복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온전한 휴식을 위해 그녀가 눈여겨본 아이템은 바로 라 메르의 ‘리쥬비네이팅 나이트 크림’. 낮 동안 자극받고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건 물론, 피부 깊숙이 풍부한 수분을 빈틈없이 채워 맑고 매끄러운 피부를 완성해 준다. 리쥬비네이팅 나이트 크림, 60ml 68만9천원대, La Mer.
대중이 아직 잘 모르는 박규영의 평소 모습도 있나요
장난기가 많아요(웃음). 아마 누군가 저를 실제로 만나면 ‘생각보다 많이 웃긴데?’ 하실 거예요. 굉장히 ‘헐랭한’ 성격입니다!
신인 시절 ‘좋은 배우보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 있어요. 지금도 여전한가요
그럼요. 저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개인적으로 그 배우가 어떤 사람인지는 카메라 앞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믿어요. 캐릭터를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 사람이 살아오면서 쌓아온 태도나 좋은 에너지는 연기에도 숨길 수 없이 배어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작품은 혼자가 아니라 수많은 관계자들과 함께 만드는 일이잖아요.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와 기분을 줘야 좋은 작품도 만들 수 있어요. 아직 제가 100%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그게 제가 가고 싶은 방향이고 되고 싶은 좋은 어른이에요.
화보 촬영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박규영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크림의 기분 좋은 텍스처였다. 마지막 컷을 위해 직접 크림을 펴 바르고 침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면서 진가를 직접 체감한 것. ‘NEW 바이오-미메틱 스트럭처’는 피부에 닿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들면서 베개에 묻어나지 않는 깔끔한 밀착력 덕분에, 어떤 뒤척임이나 포즈에도 완벽한 자유를 선사한다.
마지막 질문이에요. 다음에 또 긴 휴식이 찾아온다면 어디로 떠나고 싶나요
아이슬란드요. 제 버킷리스트예요. 준비할 것도 많고 시기도 잘 맞아야 해서 아직 용기가 안 나지만요(웃음). 저는 여행할 때 비행기 티켓이랑 호텔만 예약하고 계획은 거의 안 짜는데, 낯선 곳에서는 오늘 뭘 해야 할지 정해져 있지 않은 게 좋아요. 일어나서 그날 날씨를 보고, 걷고 싶은 만큼 걷고, 마음이 가는 곳에 오래 머무는 거죠. 아이슬란드에서도 그러고 싶어요. 오로라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아무 계획 없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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