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부상도 막지 못한 안세영의 세계 무대 독주

이제 안세영의 경쟁 상대는 안세영 밖에 없다.

프로필 by 한지원 2026.08.24

배드민턴 황제, 안세영이 다시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23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꺾고 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official_bka

@official_bka



더 놀라운 건 부상 한 달 만에 만들어낸 우승이라는 점입니다.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16강 전을 앞두고 왼쪽 발 통증으로 기권했던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공백이 무색했죠. 이로써 올 시즌 안세영은 44승 1패, 승률 97.78%. 시즌 통틀어 딱 한 번 졌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두 번이나 오른 선수가 됐죠. 2023년 한국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이 2025년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패하며 두 번째 우승을 놓친 이후 보여준 활약입니다.

@official_bka

@official_bka



이제 모두의 시선은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향합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 세계 정상에 다시 선 그의 다음 도전도 끝까지 함께 응원해 주세요.



관련기사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한지원
  • 사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