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도 막지 못한 안세영의 세계 무대 독주
이제 안세영의 경쟁 상대는 안세영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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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황제, 안세영이 다시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23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꺾고 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official_bka
더 놀라운 건 부상 한 달 만에 만들어낸 우승이라는 점입니다.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16강 전을 앞두고 왼쪽 발 통증으로 기권했던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공백이 무색했죠. 이로써 올 시즌 안세영은 44승 1패, 승률 97.78%. 시즌 통틀어 딱 한 번 졌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두 번이나 오른 선수가 됐죠. 2023년 한국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이 2025년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패하며 두 번째 우승을 놓친 이후 보여준 활약입니다.
@official_bka
이제 모두의 시선은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향합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 세계 정상에 다시 선 그의 다음 도전도 끝까지 함께 응원해 주세요.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한지원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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