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치마와 반바지에 부츠, 지금이 완벽한 타이밍입니다

올가을 스타일링은 옷보다 부츠부터 골라 보세요. 청바지부터 미디스커트, 반바지까지, 가을 코디에 부츠가 필요한 이유.

프로필 by 김영재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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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거리의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샌들 사이로 부츠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낼 때, 비로소 가을이 실감나죠. 발끝이 달라지니 옷차림에도 새로운 재미가 생기는데요.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조합도 부츠와 함께하면 괜히 한 번 더 눈에 들어오고요. 올가을에는 부츠를 조금 더 다양하게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미디스커트부터 트렌치코트, 와이드 데님, 앵클부츠까지. 이번 시즌 참고하기 좋은 네 가지 가을 부츠 코디를 소개합니다.



미디스커트에는 롱부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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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graceher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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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lamb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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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스커트가 유독 예뻐 보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가을 롱부츠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죠.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스커트에 부츠를 더하면 어딘가 애매했던 길이가 오히려 의도한 듯 근사해집니다. 체크나 플리츠 디테일까지 더해지면 무르익은 가을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요. 올가을 늘 입던 미디스커트에 부츠만 바꿔 신어보세요. 익숙했던 길이가 새롭게 보일 거예요.



트렌치코트와 롱부츠, 가을에 가을 더하기

@kakurina.al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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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가장 가을답게 즐기는 방법. 트렌치코트와 롱부츠 조합입니다. 클래식한 가을 룩을 원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려볼 만한데요. 코트 자락 아래로 롱부츠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가볍고 클래식한 룩에 묘한 힘이 생깁니다. 벨트를 단정하게 묶어도 좋고, 툭 풀어 힘을 빼도 좋아요. 중요한 건 코트 아래에 숨겨둔 한 켤레의 존재감. 트렌치코트가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면 부츠는 그 계절을 완성하는 셈입니다.



와이드 데님은 부츠 안으로

@valeriya_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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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graceher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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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어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와이드 데님 팬츠입니다. 넉넉한 실루엣은 그대로 즐기면서 부츠까지 드러내고 싶다면 밑단을 부츠 안으로 넣어 보세요.통이 넓고 핏이 여유로울수록 실루엣의 대비가 더욱 또렷해집니다. 풍성한 데님 아래 날렵한 부츠가 이어지면서 룩에는 예상 밖의 긴장감이 생기고요. 애써 꾸미지 않았는데도 늘 입던 청바지가 오늘따라 유난히 마음에 드는 이유입니다.



앵클부츠는 발목에서 분위기를 바꿉니다

@je_d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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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urina.al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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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서 멈추는 절제의 매력. 이번 가을에는 앵클부츠에도 눈길을 돌려 보세요. 길이를 덜어낸 대신 스타일링의 여지는 오히려 넓어질 수 있어요. 벌룬 팬츠와 만나면 여유로운 실루엣을 발목에서 단정하게 잡아주고요. 짧은 하의에 날렵한 앞코의 앵클부츠를 더하면 다리선도 한층 길고 매끈해 보이죠. 치마나 바지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룩 전체를 또렷하게 마무리하기. 앵클부츠가 가진 짧고 영리한 능력입니다.


무릎 아래에서 만나고, 코트 자락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넉넉한 팬츠 안에 숨어 있다가 발목에서 다시 존재감을 남깁니다. 부츠는 단순히 발을 감싸는 신발을 넘어 룩의 흐름을 이어주는 마지막 한 수일지도 모르죠. 이번 가을에는 평소와 순서를 바꿔 보세요. 옷을 고른 뒤 부츠를 찾는 대신, 마음에 드는 부츠 한 켤레에서 가을 코디를 시작하는 거예요. 발끝에서 시작한 스타일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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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문수진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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