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문가영·조여정의 고급스러움은 ‘글래스 헤어’에 있습니다

조여정·이청아·문가영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사람들은 머릿결부터 달라요. 그 비결은 ‘글래스 헤어’에 있습니다.

프로필 by 김영재 2026.08.09

스킨케어 루틴으로 시작된 K-뷰티 열풍이 헤어 케어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해외 뷰티 업계에서 ‘K-글래스 헤어(K-Glass Hair)’가 새로운 뷰티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강점을 보여온 저자극 포뮬러, 레이어링 케어, 손상 모발 관리 기술이 ‘좋은 머릿결을 만드는 방법’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거예요. 피부를 공들여 가꾸던 시대를 지나 머리카락까지 ‘제2의 피부’처럼 관리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셈입니다.

@m_ka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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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헤어는 단순히 윤기가 흐르는 머리와 무엇이 다를까요? 차이는 윤기의 양이 아니라 머릿결의 완성도에 있습니다. 오일을 듬뿍 발라 번들거리는 머리가 아닌, 큐티클이 가지런히 정돈돼 빛이 거울처럼 균일하게 반사되는 상태를 말하죠. 그래서 머리를 쓸어 넘기는 순간에도 한 올 한 올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잔머리 하나까지 차분하게 정돈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leechung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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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oooye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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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껴지는 조여정, 문가영, 이청아를 보면 이런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컬이나 과한 헤어 스타일링 없이 머리카락 끝은 부스스함 없이 정돈되어 있고, 잔머리는 들뜨지 않으며, 웨이브를 넣었더라도 모발 표면은 유리처럼 매끈하게 빛나죠. 헤어스타일보다 모발 컨디션이 스타일이 되는 시대. K-글래스 헤어가 새로운 헤어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윤기보다 중요한 건 매끈한 머릿결

글래스 헤어를 단순히 윤기가 많이 나게 연출한다면 절반만 성공한 셈인데요. 진짜 글래스 헤어는 빛이 머리카락 표면에서 균일하게 반사되는 상태를 말하거든요. 큐티클이 가지런히 정돈돼 빛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흐르는 듯 보이는 게 핵심입니다.

@m_ka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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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헤어 오일을 바른 머리와는 다릅니다. 오히려 과도한 오일은 머리카락을 무겁게 만들고 뭉침을 유발해 글래스 헤어 특유의 가볍고 투명한 윤기를 해칠 수 있어요. 윤기 나는 머릿결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일의 양보다 모발의 수분과 큐티클을 차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래스 헤어의 핵심은 ‘레이어링 케어’

글래스 헤어를 연출하는 방법은 스킨케어 루틴과 비슷해요. 피부를 가꾸듯 헤어도 피부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고 단계적으로 모발 관리를 하는 것에서 시작하죠.

@lightyears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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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후 타월 드라이를 한 다음, 물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워터 타입의 리브인 트리트먼트로 수분감을 채운 뒤 그 위에 크림 타입 헤어 에센스를 얇게 발라 보세요. 그다음 헤어 오일 한두 방울을 모발 끝을 중심으로 더해 큐티클을 정돈하면 퍼펙트! 수분감이 있는 제품부터 바르고 마지막에 오일로 마무리하면 모발이 지나치게 무거워지는 것을 피하면서 윤기를 살리기 좋습니다.



드라이 방향이 윤기를 결정합니다

중요한 점은 드라이를 너무 오래 하지 않는다는 것. 드라이어 바람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보내 큐티클의 결을 따라 말리고, 마지막 20~30초는 찬바람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아요. 브러시는 촘촘한 롤 브러시보다 패들 브러시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윤기를 살리기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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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마를 지나치게 지그재그로 타기보다 자연스럽게 정리하고,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길 때도 얼굴 옆에 한 가닥 정도는 남겨 두세요. 빛이 머리카락을 따라 길게 흐르는 듯 보여 훨씬 윤기 있고 세련된 글래스 헤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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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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