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가을 자켓은 광택을 내야 더 멋집니다

실크 블레이저부터 새틴 봄버까지, 올가을 자켓은 두껍기보다 반짝여야 훨씬 멋집니다.

프로필 by 송소형 2026.09.16

여름 스타일링에서 가장 어려운 고민 중 하나는 자켓을 챙길지 말지 결정하는 일인데요. 특히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큰 일교차에 대응할 수 있는 옷차림이 필요하죠. 다행히 이번 시즌에는 꽤 근사한 해결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실크와 새틴으로 만든 자켓!


랄프 로렌 2027 봄 여름 컬렉션

랄프 로렌 2027 봄 여름 컬렉션

랄프 로렌 2027 봄 여름 컬렉션

랄프 로렌 2027 봄 여름 컬렉션

랄프 로렌2027 봄 여름 뉴욕 패션위크의 포문을 열며 실크와 새틴 자켓을 다가오는 시즌의 새로운 아우터 아이템로 선언했습니다. 아우터를 고르기 애매해지는 이 날씨, 지금부터 이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볼까요?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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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컬렉션이 이번 트렌드에 확실한 힘을 실어줬지만, 사실 바로크풍 실크 자켓과 유려하게 흐르는 새틴 로브는 패션계 인사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메리 케이트 올슨인데요. 2013년 멧 갈라에서 빈티지 발망의 옐로 로브를 입었죠. 최근에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국 디자이너 코너 아이브스의 자켓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코너 아이브스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코너 아이브스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코너 아이브스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코너 아이브스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코너 아이브스페이크 퍼 트리밍 디자인이 겨울을 중심으로 유행했다면, 따뜻한 계절이나 애매한 날씨에는 가벼운 실크와 새틴 자켓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유려하게 흐르는 로브 대신 단정한 실크 블레이저, 새틴 봄버 재킷, 셸 자켓은 가을에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랄프 로렌 2027 봄 여름 컬렉션

랄프 로렌 2027 봄 여름 컬렉션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탕 자켓(Tang jacket)' 도 주목할 만합니다. 목을 감싸는 스탠드 칼라와 매듭 형태의 프로그 버튼이 대표적인 형태죠. 이들이 선보인 스포티한 자켓이 실크나 새틴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탕 자켓의 전통적인 형태는 실크 브로케이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만다린 칼라의 전통까지 다시 유행의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죠.


랄프 로렌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만다린 칼라에 플로럴 자카드 패브릭과 일렬로 이어지는 버튼 디테일을 결합해 몸에 꼭 맞는 아우터를 선보였는데요. 자카드와 브로케이드에서 영감을 받은 실크 소재 역시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유의 화려한 질감은 고전적인 럭셔리를 떠올리게 하죠. 최근 간간히 보이는 실크 태피터 팬츠 트렌드까지 고려하면, 이번 시즌만큼은 옷장에 약간의 광택을 더해도 좋겠습니다.



새틴 & 실크 자켓, 코트 그리고 아우터

코너 아이브스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코너 아이브스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코너 아이브스 2027 봄 여름 컬렉션

코너 아이브스 2027 봄 여름 컬렉션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자켓을 찾고 있다면 코너 아이브스를 참고해보세요. 페이크 퍼 트리밍은 따뜻한 날씨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코너 아이브스와 카렐리는 보다 가볍고 칼라가 없는 실크 자켓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그 위에 스카프를 레이어드할 수도 있죠.


질 샌더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질 샌더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여름에 어깨 위로 가볍게 걸칠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실크와 새틴 소재의 버튼업 셔츠가디건도 좋은 선택입니다. 질 샌더처럼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셔츠를 고르면 소재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더욱 세련되게 살아나죠.



실크 블레이저

구찌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구찌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구찌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구찌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구찌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구찌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2026 봄 여름부터 2027년까지 이어지는 실크 블레이저는 1960년대 스타일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장식은 최소화하고 실루엣은 직선적이고 박시하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조형적인 디자인에서는 잘록하게 조인 허리가 눈에 띄며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팬츠나 데님과 매치하기 좋은 디자인으로, 몸에 맞게 떨어지는 자켓의 밑단이 허리선 바로 위에 위치하도록 입는 것이 포인트죠.


새틴 봄버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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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온 트렌드인 가볍고 안감이 없는 새틴 봄버 자켓은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사랑스러운 칵테일 드레스의 분위기를 조금 캐주얼하게 낮춰주거나, 심플한 베이비돌 드레스와 데님 쇼츠에 은은한 광택을 더하는 식으로 활용해보세요. 컬러 역시 과감할수록 좋습니다. 애초에 시선을 끌기 위해 입는 스테이트먼트 자켓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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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Rebecca Mitchell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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