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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머무는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여행지에서도 마찬가지죠. 관광지를 바쁘게 오가는 대신 천천히 걸으며 동네의 풍경을 살펴보는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올가을 도쿄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조금 특별한 공간에 들러보세요.
이국적인 가드닝 용품이 가득한, 솔소 팜(SOLSO FARM)
도쿄에서 조금 벗어난 가와사키 미야마에구의 주택가 안에는 작은 녹색 공간, 솔소 팜이 숨어있습니다. 다양한 식물부터 가드닝 아이템과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린 마켓이죠. 주로 식물을 구매하러 온 동네 주민이 즐겨 찾는 공간이지만, 감각적으로 꾸며 놓은 덕분에 여행객도 많이 찾아오는 공간이랍니다. 감성 가득한 카페와 라이브러리도 있어 햇살 아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주소 2-chome-6 Nishinogawa, Miyamae Ward, Kawasaki, Kanagawa 216-0044
바다로 이어지는 낭만적인, 츠지도 해변 공원(TSUJIDO SEASIDE PARK)
조금 더 멀리 떠나고 싶다면 쇼난 해안 가까이 위치한 츠지도 해변 공원으로 향해 보세요. 넓은 잔디 광장과 바다와 맞닿은 곳에 푸른 잔디와 야자수가 자연스레 어우러져 도쿄 도심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쯤은 도심 관광지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대신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세요. 자전거를 타며 해변 도로를 달리고, 잔디에 누워 햇볕을 쬐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도쿄 여행을 힐링으로 가득 채워 줄 거예요. 여름에는 파도가 밀려오는 유수 풀에서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주소 3 Chome-2 Tsujidonishikaigan, Fujisawa, Kanagawa 251-0046
미술관을 품은, 키누타 공원(KINUTAKOEN)
도쿄 도심에서도 느긋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바로, 세타가야의 키누타 공원에서요. 느티나무와 벚나무 사이로 넓은 잔디와 숲길이 이어져 있어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숨을 고르기 좋습니다.
키누타 공원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숲속에 자리한 세타가야 미술관입니다. 건축가 우치이 쇼조가 설계한 미술관은 자연과 건물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모던하면서도 눈을 편안하게 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술관 안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라이브러리도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소 1-1 Kinutakoen, Setagaya City, Tokyo 157-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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