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보기 전에 꼭 봐야 할 송강과 이준영의 필모 4
'넷플릭스의 아들'들이 tvN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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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tvN <포핸즈>가 지난주 금요일 공개됐습니다. 송강과 이준영은 비슷한 시기에 청춘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해 각자의 방식으로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는데요. 송강은 로맨스에서 출발해 장르물로, 이준영은 강렬한 캐릭터부터 멜로와 시대극까지 넘나들며 끊임없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죠. 그렇게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배우가 <포핸즈>에서 나란히 주연으로 만났습니다. 두 청춘 스타가 한 작품에서 만나기까지, 지금의 송강과 이준영을 만든 결정적인 작품들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tvN
송강 <좋아하면 울리는>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송강을 ‘첫사랑 재질’ 남자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작품을 소개합니다.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송강이 연기한 황선오는 등장만으로 학교 복도를 런웨이로 만들어버리는 인기남이었죠. 좋아하는 마음을 알려주는 ‘좋알람’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여자 주인공 ‘김조조’에게 거침없이 다가가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주었습니다. 큰 키에 반듯한 교복, 무심한 듯 직진하는 눈빛까지. 지금은 장르를 자유롭게 오가는 배우가 됐지만, 당시 송강에게 ‘청춘 로맨스 남주’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각인시킨 드라마였어요.
송강 <스위트홈>
드라마 <스위트홈>
괴물과 싸우는 송강을 볼 수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는 <스위트홈>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던 은둔형 외톨이 ‘차현수’로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줬는데요. 헝클어진 머리에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위태로운 분위기는 <좋아하면 울리는>과 같은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였죠. 괴물화와 인간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차현수를 연기하며 송강 특유의 선한 얼굴을 서늘하게 활용해 그의 스펙트럼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었습니다.
이준영 <D.P.>
드라마 <D.P.> 시즌 1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이준영은 탈영병 '정현민'을 연기하며 짧은 등장에도 확실하게 존재감을 남겼어요. 거친 말투와 반항적인 눈빛,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정한 분위기까지. 아이돌 출신이라는 사실이 잠시 잊힐 만큼 날것에 가까운 얼굴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추격전이 이어질수록 캐릭터의 절박함과 거친 에너지가 살아나는 모습은 ‘저 배우 누구야?’ 하며 검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준영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D.P.>에서 그렇게 도망 다니던 이준영이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말끔한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여자 주인공과 인연을 맺는 '박영범'을 연기하며 반듯하고 다정한 청년의 모습으로 등장했는데요. 하지만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면모가 하나둘 드러났습니다. 무조건적인 ‘로맨스 남주’라기보다는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로 만들 시청자들의 공감과 미움을 산 캐릭터였죠.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송소형
- 사진 각 제작사 · 인스타그램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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