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끼리 있을 때 더 빛나는 이정은 대표작 3
SBS 새 드라마 '닥터X'에선 이정은과 김지원의 케미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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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정은X김지원 케미로 기대,<닥터X>
<닥터X> 대본 리딩 현장
<닥터X> 대본 리딩 현장
배우 이정은이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김지원과의 워맨스를 예고했습니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을 확정한 <닥터X>는 뛰어난 수술 실력으로 병원 내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는 천재 외과의사의 활약을 다룬 작품이에요. 극 중 김지원이 맡은 계수정은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외과의로, 비리가 만연한 구서대병원의 위계질서를 실력으로 뒤엎는 인물이죠. 이정은은 이 용역 소개소의 소장, 장희숙을 연기합니다. 겉보기에는 돈만 밝히는 속물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남다른 처세술로 계수정의 뒤처리를 전담하는 등 반전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설정상 밀접한 관계성을 띤 만큼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혀요. 김지원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이정은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와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밝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02. 엄마 이정은이 딸들과 펼치는 복수 여행,<경주기행>
영화 <경주기행> 스틸컷
최근 개봉한 영화 <경주기행>에서도 이정은 중심의 '워맨스'가 돋보입니다. 영화 <경주기행>은 8년 전 수학여행을 떠난 뒤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의 생일을 맞아, 엄마 옥실(이정은)과 세 딸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정은에 이어,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딸로 출연해 '가족 복수극' 서사를 깊이 있게 완성했죠. 이 작품은 이정은과 동료 배우들의 재회작으로도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들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어요. KBS2 <동백꽃 필 무렵> 이후 7년 만에 다시 모녀로 만난 첫째 딸 역의 공효진에 대해 "저의 든든한 오른팔이었다"며 감사를 전한 게 대표적이죠. 영화 <기생충> 이후 다시 만난 둘째 딸 역의 박소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이에 이정은은 "계획적인 면모 뒤 여린 감성을 가진 둘째 딸을 소담이가 완성했다"고 평했습니다. 셋째 딸 역의 이연이 지닌 적극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산 것도 주목할 만하네요. 막내딸 경주 역을 맡은 황현정과의 일화도 흥미로운데요. 알고 보니 이정은은 황현정의 실제 어린 시절 사진을 받은 데 이어, 직접 황현정의 집을 방문해 실제 어머니와의 관계를 관찰했다는군요. 그러면서, 이때 경험이 극 중 옥실과 경주의 장면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03. 이정은X공효진의 완벽한 모녀 연기,<동백꽃 필 무렵>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에서 이정은과 공효진은 10살이라는 실제 나이차가 무색해질 정도로 완벽한 모녀 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엄마 정숙을 연기한 이정은의 열연 또한 돋보였어요. 극 중 정숙은 과거 딸 동백(공효진)을 버린 것도 모자라 치매에 걸린 후 딸을 찾아왔다는 설정인 만큼 자칫 반감을 살 수 있는 캐릭터였거든요. 하지만 이정은은 캐릭터 특유의 복합적인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실제로 드라마를 살펴보면, 정숙은 동백에게 기대지 않고 오히려 그의 일상을 든든하게 도와요. 워킹맘인 딸을 위해 집안일을 도맡는가 하면, 친자 확인을 위해 필구(김강훈)의 머리카락을 가져가려는 화자(황영희)에게 "어디다 손을 대"라며 단호하게 맞서 딸의 울타리가 되어주기도 하죠. 여기에 동백을 위해 생명보험을 들어둔 것은 물론, 과거 결정적인 순간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동백을 구한 전적이 밝혀지는 등 행동으로 증명하는 남다른 모성애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방송사·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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