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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데일리 룩의 시작과 끝은 역시 청바지입니다. 언제 입어도 좋은 기본템이지만, 이번 가을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슬라우치부터 스키니까지 서로 다른 실루엣과 컬러, 디테일이 한꺼번에 등장하면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올가을 주목해야할 청바지 6가지를 소개합니다.
스키니 진의 귀환
진짜 돌아왔습니다. 몇 시즌간 패션계의 변두리를 맴돌던 스키니 진이 올가을 다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2000년대의 올드한 느낌을 피하면서 스키니 진을 소화하는 방법은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단정하게 가져가는 것. 몸에 딱 맞는 실루엣을 살리되, 컬러와 아이템은 차분하고 간결한 쪽으로 선택하세요. 플랫 슈즈보다는 힐을 매치하면 글래머러스하면서도 우아한 인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반짝이는 청바지
올가을 청바지는 빛이 납니다. 디올은 장식적인 디테일을 더한 청바지를 새로운 일상복으로 제안했습니다. 화려한 데님에 플랫 부츠와 왁스 재킷을 매치해 글리터 디테일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것이 특징. 가을 데일리 룩에도 충분히 참고할 만한 스타일링이죠. 글리터 디테일의 청바지를 일상에서 소화하고 싶다면 데님의 존재감은 살리되, 나머지 아이템은 최대한 힘을 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오버사이즈 스웨터나 오래 신은 스니커즈처럼 편안한 아이템을 매치해보세요.
편안하게, 슬라우치 진
앞에 두 트렌드와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슬라우치 진은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허리선 아래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넉넉하고 루즈한 실루엣이 드레시한 아이템과 만나 멋스러워집니다. 에르뎀처럼 장식적인 크롭톱과, 톰 포드처럼 단정한 트위드 재킷과 매치해 슬라우치 진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세요.
짙고 깊은 매력, 인디고 데님
청바지의 유행은 실루엣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데님의 색감과 가공 정도를 결정하는 워시에도 시즌마다 흐름이 있는데요. 올가을에는 데님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짙은 인디고 워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위적인 가공을 최소화한 듯한 깊고 진한 데님이 런웨이를 채웠죠. 이번 시즌 키 아이템으로 떠오른 럭비 셔츠와 매치하면 프레피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청바지도 레드 레드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두드러진 레드 진은 예상보다 훨씬 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과한 장식보다는 담백한 실루엣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이자벨 마랑처럼 부드럽게 퍼지는 킥 플레어에 데님 재킷을 매치하면 손쉽게 시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블루 데님 대신 레드 컬러를 선택해 한겨울 옷차림에도 확실한 포인트를 더해보세요.
주머니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작은 가방에 물건을 다 넣지 못해 곤란했던 사람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올가을 주머니를 잔뜩 단 청바지가 주목받습니다. 손이 갈 만한 위치에 있든 조금 엉뚱한 곳에 있든, 청바지 곳곳에 붙은 포켓이 실용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인상을 더합니다. 포켓 디테일로 유틸리터리 무드를 살린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데님 룩을 참고해보세요. 실루엣에도 영향을 미치는 디테일인 만큼 그레이 니트나 셔츠처럼 담백한 에센셜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 콘텐츠는 글로벌 에디션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문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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