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5주년 맞은 김혜자에게 봉준호가 전한 말
김혜자와 봉준호 감독은 영화 '마더'에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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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김혜자가 데뷔 65주년을 맞았습니다. 1961년 KBS 공채 탤런트 1기로 연기 인생을 시작해 쉬지 않고 활약해 왔죠. 김혜자는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여전히 찬란하게>로 어릴 적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노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최근 배우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혜자를 위해 애정과 존경을 담아 65주년 기념식을 열었고요.
김혜자 데뷔 65주년 기념식 현장
행사에는 <여전히 찬란하게>의 주역은 물론, 김혜자와 다양한 작품에서 함께했던 배우와 감독들이 참석했습니다. 진행은 영화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가수 하림이 맡았어요. 이 자리에서는 김혜자와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맞춘 박서경, 최주은과 송일곤 감독이 무대에 올라 감사패와 꽃다발 및 케이크를 전달했습니다.
영화 <마더>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과 김혜자
또 봉준호 감독, 신애라, 채시라, 최강희, 이정은, 한지민, 한효주, 조현재, 진구, 류덕환 등이 한결같은 연기로 감동과 위로를 전해 온 대배우를 향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먼저 봉준호 감독은 김혜자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는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영화 <마더>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제껏 본 적 없던 광기 어린 엄마 캐릭터와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갈대밭 막춤 장면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감독은 "현재 이 순간에도 또다시 놀라운 장면들을 보여주신다"며 "그 지점이 참 존경스럽고, 이제 올해도 내년도 내후년도 영원히 계속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어요. 여기에 '사랑해요 봉'이라는 친필 메시지로 애교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이어 MBC <사랑이 뭐길래>로 인연을 맺은 신애라는 "여전히 찬란하시고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이대로 계속 가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JTBC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와 함께 시청자들을 울린 한지민은 "항상 오래도록 연기 많이 해달라", 한효주는 "정말 늘 찬란하게 빛나는 배우, 늘 정말 찬란한 선물을 주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서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혜자의 데뷔 65주년 나오는 <여전히 찬란하게>는 10월 개봉 예정입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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