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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5주년 맞은 김혜자에게 봉준호가 전한 말

김혜자와 봉준호 감독은 영화 '마더'에서 인연을 맺었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9.18

'국민 배우' 김혜자가 데뷔 65주년을 맞았습니다. 1961년 KBS 공채 탤런트 1기로 연기 인생을 시작해 쉬지 않고 활약해 왔죠. 김혜자는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여전히 찬란하게>로 어릴 적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노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최근 배우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혜자를 위해 애정과 존경을 담아 65주년 기념식을 열었고요.


김혜자 데뷔 65주년 기념식 현장

김혜자 데뷔 65주년 기념식 현장


행사에는 <여전히 찬란하게>의 주역은 물론, 김혜자와 다양한 작품에서 함께했던 배우와 감독들이 참석했습니다. 진행은 영화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가수 하림이 맡았어요. 이 자리에서는 김혜자와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맞춘 박서경, 최주은과 송일곤 감독이 무대에 올라 감사패와 꽃다발 및 케이크를 전달했습니다.


영화 <마더>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과 김혜자

영화 <마더>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과 김혜자


또 봉준호 감독, 신애라, 채시라, 최강희, 이정은, 한지민, 한효주, 조현재, 진구, 류덕환 등이 한결같은 연기로 감동과 위로를 전해 온 대배우를 향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먼저 봉준호 감독은 김혜자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는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영화 <마더>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제껏 본 적 없던 광기 어린 엄마 캐릭터와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갈대밭 막춤 장면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감독은 "현재 이 순간에도 또다시 놀라운 장면들을 보여주신다"며 "그 지점이 참 존경스럽고, 이제 올해도 내년도 내후년도 영원히 계속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어요. 여기에 '사랑해요 봉'이라는 친필 메시지로 애교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이어 MBC <사랑이 뭐길래>로 인연을 맺은 신애라는 "여전히 찬란하시고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이대로 계속 가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JTBC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와 함께 시청자들을 울린 한지민은 "항상 오래도록 연기 많이 해달라", 한효주는 "정말 늘 찬란하게 빛나는 배우, 늘 정말 찬란한 선물을 주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서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혜자의 데뷔 65주년 나오는 <여전히 찬란하게>는 10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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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