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자 도시락'은 지난 2010년 처음 출시돼 2017년 상반기까지 편의점 도시락의 최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누적 매출액만 약 1조원에 달할 정도로 대박 상품이었던 만큼 단종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아쉽게 했죠. 이는 당시 도시락 모델인 김혜자의 계약 만료와 함께, '도시락 이미지'가 연기에 너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배우 본인의 우려가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상품인 만큼 지난달 재출시 소식도 큰 화제가 됐는데요. 당시 GS25는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6년 만에 재출시하게 된 뒷이야기도 함께 전해 감동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월드비전의 친선홍보대사로 사회공헌에 이바지해 온 김혜자의 인생철학과 맞닿은 점이 김혜자 도시락의 재탄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하기도.

김혜자
김혜자가 도시락 재출시에 응한 이유로는 GS의 아동급식카드 지원 사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항간에선 김혜자가 본인 로열티를 깎아도 좋으니, 결식아동들이 값싼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는 로열티 관련해선 계약 문제라 답변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으나, 김혜자 도시락 대박 행보가 이어지면서 관련 미담도 널리 퍼지고 있답니다.
도시락 인기에 힘입어, 최근 김혜자 도시락 2탄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어요. 이 제품의 경우 일반 도시락 대비 내용물을 15% 증량한 데다, 햄 감자 볶음과 참나물 무침 등 반찬도 푸짐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 오는 28일까지 할인 QR코드를 적용해 정가(4500원)보다 저렴한 3900원에 살 수 있다고 하니 가격 역시 '혜자'롭네요. 또한, GS25의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 일괄 20% 할인 혜택이 제공돼 추가 할인 없이 3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이점도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