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픽 일몰 명소와 '마더' 김혜자가 춤추던 억새밭이! 태안 대표 명소 3 #소도시여행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태안의 자연 명소, 꽃지해수욕장입니다. 예부터 해변을 따라 해당화 등 아름다운 꽃이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곳의 대표 명물로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바다로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안타까운 전설이 깃든 이들 바위는 푸른 바닷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이 빼어난 경치를 선사하죠. 이 덕분에 멋진 자연 경치를 담으려는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입소문에 힘입어 최근 미국 CNN 선정,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으로 꼽히면서 한차례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죠. 또한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산책하기에도 좋고, 수심이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추천하고 싶은 곳.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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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에서 김혜자가 억새풀 사이에서 춤을 추며 혼란스러움을 표현했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태안의 신두리해안사구에서 탄생한 명장면인데요. 신두리해안사구는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각종 작품 촬영지로도 사랑받고 있는 곳이에요. 광활한 모래언덕은 마치 중동의 사막에 온 것 같은 착각까지 일으키죠. 오랜 기간에 걸쳐 모래와 바람이 만들어낸 이국적인 풍경이라는 점에서 자연의 경이로움까지 느낄 수 있는 곳. 또한 모래언덕 곳곳에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자연경치를 감상하기도 좋답니다. 산책로는 30분/60분/120분 코스로 이뤄져 취향 및 일정에 따라 선택하시길. 또한, 근방에 모래놀이 체험과 관련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는 신두리사구센터와 멸종 위기 동물이 머무는 두웅습지, 노을이 아름다운 신두리해수욕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주소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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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힐링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예부터 귀하게 대접받아온 천연 소나무 안면송이 국내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는 휴양림이에요. 대략 100년 정도 된 유서 깊은 소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솔향기와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욕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이를 비롯해 전문 해설가가 진행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또한, 아름다운 꽃과 나무 등 각종 볼거리가 가득한 수목원과 산림전시관도 있어 심심할 틈이 없을 듯하네요. 어린이 놀이시설은 물론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리고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권하고 싶은 곳이에요. 여기에, 숲속의 집으로 불리는 숙박 시설도 마련돼 있는 게 특징,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하룻밤 보내며 쉴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할게요.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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