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계의 거장 안판석 감독 추모한 스타들
안판석 감독은 12일 투병 끝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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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계의 거장' 안판석 감독이 지난 12일 별세하면서 연예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 감독과 tvN <졸업>(2024)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려원은 "마음의 준비를 해오긴 했지만 아직도 어떤 기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면서 14일 SNS로 착잡한 심경을 밝혔어요. 그러면서 "감독님이 해주시는 그 '1등' 도장이 너무 받고 싶어서 배우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시죠. 그런 마음으로 촬영 내내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죠. 덧붙여 "빈소에서 들린 비틀즈 노래에 그만 많이 울었네요. 감독님. 평안하세요"라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려원과 안 감독
고인이 연출한 MBC 드라마 <짝>(1994)에 출연한 배우 김혜수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혜수는 13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하면서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고 입을 열었어요. 그러면서 고인에 대해 "내 20대의 초중반을 함께했다"고 회상하면서 "본인의 마지막 삶까지 (연출에) 바치신 것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혜수
배우 차강윤은 안 감독을 두고 "존경하는 스승님이자 아버지 같으셨던 안판석 감독님"이라면서 생전 안 감독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메시지에는 JTBC <협상의 기술>(2025)에서 최진수 역으로 출연한 차강윤을 격려하는 내용이 담겼어요. 차강윤은 해당 내용을 공개하면서 "늘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라며 백숙 위에 깍두기를 올려주셨던 기억에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옵니다"라면서 감독과 함께한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MBC <하얀거탑>(2007),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등을 만든 안 감독은 지난 12일 향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안 감독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병 중에도 촬영과 편집을 마친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가 고인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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