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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반려견이 등장하는 8월 개봉 위기 탈출 영화 2

각기 다른 재앙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 두 편의 할리우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8.05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평화롭던 우리 동네가 갑자기 통째로 선사시대에 옮겨지게 된다면?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전개에 놀라는 것도 잠시, 문명의 이기가 전부 사라진 탓에 극심한 불편을 겪게 될 겁니다. 더 무서운 건 그 시대의 생물들에게 불시 습격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죠.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은 난데없이 공룡이 살던 시대로 떨어진 한 가족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그립니다.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멸종한 존재로만 여겼던 공룡들이 뛰어 다니는 세상에서 별안간 사냥감으로 전락한 가족은 마을 이곳저곳에 몸을 숨기며 필사의 사투를 이어갑니다. 엄마 드니스(앤 해서웨이)는 장총을 든 채 공룡에 맞서고, 아빠 그렉(이완 맥그리거)는 담장을 넘어다니며 가족의 안전을 확보하려 애쓰죠. 최상위 포식자들의 무차별 공격 속에 고립된 가족의 이야기가 특별한 스릴을 자아낼 듯해요.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영화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올해 연이어 대작에 출연하고 있는 앤 해서웨이가 가족을 위해 위기를 정면돌파하는 강인한 엄마 캐릭터를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생존 액션을 선보입니다. SF 거장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에 참여하고, 영화 <팔로우>로 실력을 입증한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습니다. 26일 개봉.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


리들리 스콧 감독의 30번째 장편 영화,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은 대재앙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 남은 생존자들이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입니다. 인류가 거의 절멸한 지구, 반려견 재스퍼와 살아남은 파일럿 힉(제이콥 엘로디)는 생존이 최우선인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누군가와의 연결을 시도합니다. 어느 날 들려온 의문의 무전은 희망의 신호였죠. 힉은 그 길로 무전의 근원을 찾아 떠납니다.


영화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

영화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


그의 여정은 당연히 가시밭길입니다. 다른 구역의 생존자와 만나 동료가 되기도 하지만, 살아 남은 인간들이 모두 선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피터 헬러의 소설 <도그 스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극한 상황에서 생존 본능과 인간성 사이 갈등하는 인류를 깊이 있게 묘사할 예정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을 "내 작품 중 <마션> 이후 최고의 영화"라고 스스로 칭찬할 만큼 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헀는데요. 제이콥 엘로디와 마거릿 퀄리 등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과 조쉬 브롤린, 가이 피어스 등 믿고 보는 베테랑들의 앙상블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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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