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장원영처럼 얼굴 입체적으로 만드는 볼륨 메이크업

살은 빼도 볼륨까지 뺄 필요는 없으니까요. 장원영처럼 얼굴을 깎는 대신 차오르게 만드는 메이크업에 주목해 보세요!

프로필 by 송소형 2026.09.17

혹독한 여름 다이어트 끝에 가벼워진 체중. 줄어든 몸무게 숫자를 보고 즐거웠던 것도 잠시, 거울 속 얼굴은 어쩐지 더 피곤해 보인다면 참 난감하죠. 광대는 도드라지고, 볼은 푹 꺼져 보이고. 환절기처럼 피부 수분까지 빠지는 계절에는 이 변화가 더욱 도드라집니다. 피부가 건조해질수록 움푹 팬 볼에는 그림자가 더 깊게 드리워지고, 같은 체중이어도 이전보다 훨씬 야위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남기니까요.


안타깝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과 피하지방층이 서서히 감소하면서 얼굴을 받쳐주던 볼륨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얼굴이 커진 것이 아니라 채워져 있어야 할 곳이 비어 보이는 것! 그래서 가을 환절기에는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만드는 메이크업 스킬에 공을 들이기보다는 비어 보이는 얼굴에 건강한 볼륨을 채워 넣는 메이크업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for_everyou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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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독 더 볼륨이 차오른 듯한 장원영의 메이크업이 좋은 예! 얼굴이 통통한 것은 아닌데 볼은 탱글하게 차 있어 보이고, 피부는 팽팽하며, 웃지 않아도 생기가 느껴집니다. 비밀은 얼굴을 깎아내리는 컨투어가 아니라 빛과 혈색을 이용해 볼륨을 만드는 메이크업에 있어요!



요즘은 '작은 얼굴'보다 '차오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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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선을 짙게 깎고, 광대 아래를 어둡게 눌러 얼굴을 작게 만드는 방식은 잠시 내려두세요. 30대 이후에는 얼굴을 무조건 깎아내리는 메이크업이 오히려 볼의 꺼짐을 더 강조하고, 피곤한 인상을 만들기도 하거든요.


장원영 메이크업에서도 과한 셰이딩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광대 앞, 애플존, 코 옆, 턱 끝까지 얼굴 중심부를 은은하게 밝혀 실제보다 볼이 통통하게 차 있는 듯한 착시를 만듭니다. 사진에서 유독 피부가 탱탱하고 입체적으로 보이는 비결!



블러셔는 광대가 아니라 '볼 중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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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이 차오르는 치크를 만드려면 블러셔를 바르는 위치도 얼굴 바깥보다 애플존 중심으로 모아주세요. 볼이 자연스럽게 차오른 듯 보이고, 웃지 않아도 어려 보이는 입체감이 살아나니까요. 컬러는 채도가 높은 핫핑크보다 우유를 한 방울 섞은 베이비 핑크, 피치 핑크, 말린 무화과처럼 혈색만 은은하게 남기는 컬러가 훨씬 세련되는 느낌을 줍니다. 브러시에 소량만 묻혀 여러 번 얇게 레이어링 하면 피부 속에서부터 혈색이 배어 나온 것처럼 표현되니 참고해 보세요!



애교살보다 중요한 건 '미드 치크'

@for_everyou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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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에서 볼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공간을 '미드 치크(Mid Cheek)'라고 하는데요 최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애교살보다 더 공을 들이는 부위이기도 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공간이 자연스럽게 차오를수록 얼굴은 훨씬 어려 보이고 생기 있어 보이지만, 반대로 꺼져 보이면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애교살만 도드라지게 만드는 메이크업보다 눈 밑에서 볼까지 밝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에 집중합니다. 눈 밑만 과하게 밝혀 애교살을 강조하면 오히려 볼 꺼짐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컨실러 역시 다크서클만 가리는 데서 멈추지 말고, 눈 밑에서 볼 중앙까지 경계를 흐리듯 얇게 연결해 보세요. 얼굴 중심이 한층 매끈하게 이어지면서 푹 꺼진 볼은 자연스럽게 채워지고, 피부는 마치 원래 탄력이 좋은 사람처럼 건강하고 입체적으로 살아납니다.



하이라이터는 '광대 위'보다 '광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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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돌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하이라이터를 바르는 스폿은 광대 앞입니다. 눈동자 아래에서 광대 앞쪽으로 이어지는 공간이죠. 이 부위는 원래 얼굴 지방이 가장 풍성했던 자리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아주 미세한 윤기를 남기면 실제보다 볼이 자연스럽게 차오른 것 같은 착시가 만들어집니다. 촌스러울 수 있는 화려한 펄보다는 스킨케어를 막 끝낸 피부처럼 은은하게 번지는 새틴 광택감의 제품으로 속부터 채우듯 쌓아보세요. 피부 위에 얹힌 반짝임보다 피부 속에서 자연스럽게 차오르는 빛처럼 보여야 훨씬 어려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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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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