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젠데이아부터 앤 해서웨이까지, 베니스 영화제 베스트 룩은?

젠데이아의 몸을 감싸는 발망 드레스부터 앤 해서웨이의 우아한 발렌티노 드레스, 레이디 가가가 보여준 아카이브 헤드피스까지!

프로필 by 송소형 2026.09.10

여름이 저물고 가을이 시작될 무렵, 패션은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 중 하나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습니다. 1932년 시작된 베니스 국제 영화제는 오스카 유력작들이 처음 공개되는 무대인 동시에 스타들이 레드카펫 위에서 강렬한 패션을 선보이는 자리로 자리 잡았죠.


수년에 걸쳐 베니스 영화제에는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황금 사자상을 두고 경쟁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루카 구아다니노 같은 거장들은 물론, 작품의 주역들도 영화제에 걸맞은 최고의 아웃핏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하죠. 때로는 영화보다 더 오래 회자될 만큼 강렬한 패션 모먼트를 남기기도 합니다.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기념해, 역대 레드카펫을 빛낸 셀럽들의 화려한 드레스와 아이코닉한 착장을 한데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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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와 마찬가지로 베니스 역시 드라마틱한 포멀 룩을 즐깁니다. 다만 노출이 많은 ‘네이키드 드레싱’을 금지할 정도로 엄격한 칸과 달리, 조금 더 여유롭고 이탈리아 특유의 감각이 묻어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베니스라는 장소 자체도 스타일링의 일부가 됩니다. 게스트들은 수상 택시를 타고 등장하는데요. 2023년에 엠마 코린미우미우의 니트와 브리프 차림으로 선보인 대담하고 영화 같은 등장 장면이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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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젠데이아<듄> 프리미어에서 몸을 그대로 본뜬 듯한 발망 드레스를 입으며 초기 ‘메소드 드레싱’의 대표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테일러 러셀은 그린 컬러의 발렌시아가 드레스로 확실한 패션 아이콘의 입지를 다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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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조커: 폴리 아 되> 프리미어에서는 레이디 가가필립 트레이시의 2001년 가을 쿠튀르 컬렉션에서 가져온 극적인 아카이브 헤드피스를 다시 무대 위로 불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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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메릴 스트립은 각각 우아한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발렌티노 드레스와 프라다의 화이트 재킷과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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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패션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니카 벨루치는 빈티지 돌체앤가바나 드레스를 입고 베니스의 레드카펫을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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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Matthew Velasco
  • 사진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