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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요즘. 반소매만 입기엔 어딘가 허전하고, 아우터를 챙기기엔 아직 이른 애매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 바로 셔츠죠. 소매길이와 소재, 단추를 여미는 방식에 따라 한여름의 가벼운 톱부터 간절기 아우터까지 자유롭게 역할을 바꿀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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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시즌에는 반듯하게 차려입기보다 단추를 느슨하게 풀거나, 넉넉한 실루엣을 그대로 살리는 식의 힘을 뺀 셔츠 스타일링이 눈에 띕니다. 지금부터 가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셔츠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세요.
파자마 무드의 셔츠로 가볍게
@carolinelublin
옷 입기 애매한 시기에는 부드럽고 여유로운 반소매 셔츠가 유용합니다. 파스텔 옐로 셔츠에 화이트 레이스 팬츠를 매치하면 셔츠 특유의 단정함은 덜고 한층 느긋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여기에 와이드 브림 햇을 더하면 휴양지에서 막 걸어 나온 듯한 무드까지 완성됩니다. 힘을 빼고 입을수록 매력적인 초가을 셔츠 스타일링입니다.
단추를 풀어 더 쿨하게
@carolinelublin
기본 화이트 셔츠도 입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냅니다. 단추를 깊게 풀어 네크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내고 여유로운 버뮤다팬츠를 매치하면 클래식한 셔츠가 한층 감각적으로 보이죠. 라피아 백과 스트랩 샌들처럼 여름 액세서리를 활용해 가을을 조금씩 준비해 보세요!
비치웨어 위에도 셔츠 한 장
@smeanj
긴소매 셔츠가 본격적으로 유용해지는 것도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화이트 오버사이즈 셔츠를 쇼츠 위에 느슨하게 걸치면 한낮에는 햇빛을 가려주는 커버업으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벼운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죠.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고 단추를 몇 개 풀어 입으면 비치 룩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도 그대로 살아납니다. 여름휴가부터 초가을의 일상까지 가장 오래 활용할 수 있는 셔츠 스타일링이에요.
오버사이즈 셔츠는 쇼츠와 함께
@emlabowe
간절기 셔츠를 가장 쿨하게 입는 방법은 넉넉한 실루엣을 그대로 즐기는 것입니다.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네이비 셔츠에 강렬한 레드 쇼츠를 매치하면 클래식한 셔츠도 단숨에 경쾌해지죠. 셔츠의 단추를 모두 채우기보다 아래쪽을 자연스럽게 열어두면 실루엣에 움직임이 생기고 답답한 느낌도 덜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치에서는 화이트 오버사이즈 셔츠를 수영복이나 짧은 쇼츠 위에 툭 걸쳐보세요. 햇빛을 가리는 가벼운 커버업으로 활용하다가 그대로 일상복으로 이어 입을 수 있어, 여름 끝자락에 특히 유용한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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