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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평 아파트에 차곡차곡 쌓은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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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새롭고, 더 특별하고, 더 눈에 띄는 것을 찾아가는 것 같으면서도 난 데 없이 엉뚱하게 흐르곤 하는 패션 트렌드. 최근 SNS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행은 곱게 낡은 화이트 롱 슬리브 티셔츠입니다.
@hoskelsa
로고도 프린트도, 그 흔한 그래픽도 하나 없죠. 심지어 새것처럼 빳빳하지도 않아요. 여러 번 세탁해 목이 살짝 늘어나고, 소매 끝은 조금 흐물거리며, 몸판에는 자연스러운 생활감이 묻어 있는 롱 슬리브 티셔츠가 유행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죠.
@linda.sza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후줄근한 티셔츠’가 꽤나 세련돼 보인다는 것입니다. 한여름에 반팔도 아니고, 왜 난데없이 롱 슬리브 화이트 티셔츠일까요?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롱 슬리브 화이트 티셔츠를 입으면 일단 몸의 실루엣이 예뻐 보입니다. 힘 없이 아래로 축 늘어진 롱 슬리브는 팔을 가볍게 감싸면서 전체적으로 상체의 실루엣이 길어 보이게 만들죠.
@sarahrosemaloney
날 선 셔츠나 니트처럼 포멀하지도 않아서 어떤 하의와도 잘 어울린다는 것 역시 장점입니다. 반팔 티셔츠의 편안함과 빳빳한 셔츠의 실루엣 그 어딘가에 있는 롱 슬리브 화이트 티셔츠는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묘한 긴장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들어냅니다.
@nayoungkeem
이 재미있는 트렌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집에서 잠옷으로 입던 화이트 티셔츠를 입는 걸로는 결코 이 룩을 완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진짜 후줄근한 것과 멋있게 낡은 것은 완벽하게 다르니까요. 지금 유행하는 화이트 티셔츠는 이미 입을 만큼 입어서 ‘망가진 옷’이 아니라 적당히 생활감이 있되 잘 관리된 옷이어야 합니다.
@olivianeill
새것인데 빈티지처럼 보이는 것도 좋고, 실제로 오래 입어서 자연스럽게 길이 든 것도 좋아요. 몸판은 살짝 여유롭고, 어깨선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소매는 손목을 살짝 덮을 정도가 적당합니다. 원단 역시 너무 얇기보다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어야 스타일리시해 보인답니다.
@double3xposure
힘 빠진 화이트 티셔츠에 저지, 코튼, 실크 등의 가벼운 하의를 매치해보세요. 티셔츠 소매를 한두 번 자연스럽게 걷어 올리고 낡은 스니커즈나 플립플롭을 신으면 가장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룩이 완성됩니다.
@lauraanaisabel
조금 더 패션너블하게 입고 싶다면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 보세요. 고운 옷과 후줄근한 티셔츠를 같이 입으면 의외로 쿨한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예쁘게 맞추는 대신 한쪽을 일부러 망가뜨리는 것이 핵심이죠.
@chloenpinchasick
햇빛 쨍쨍한 한여름에 입어야 더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화이트 롱 슬리브 티셔츠. 가을이 오기 전에 이 흥미로운 트렌드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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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장마에도 끄떡없는 올여름 패션·뷰티 힌트는 엘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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