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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 <굴러라 구르님>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구르님(김지우)입니다.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 <의심 없는 마음> 등을 쓴 작가 김지우로도 종종 본인을 소개합니다.
에세이 뉴스레터 엘르보이스가 200회를 맞이했습니다. 축하의 말을 건네주세요!
엘르보이스 200회 축하합니다! 장애를 가진 젊은 여성으로 살다 보면, ‘도대체 나 같은 사람들은 어디 있지?’, ‘이 순간에는 어떤 선택을 내야 하지?’,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들곤 합니다. 엘르보이스는 그런 질문이 드는 순간에 만날 수 있는 언니 같은 느낌을 주어요. 많은 여성들이 ‘아, 나도 그런 적 있어!’ 하는 덜 외로운 시간을 많이 마주했길 바라요.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들려오길 바랍니다.
그동안 작성하셨던 엘르보이스 에세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혹은 애착이 가는) 에세이는 무엇인가요?
강아지가 아팠을 때 쓴 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디든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많은 분들께 가닿는 칼럼의 형태로 보낼 수 있었다는 게 제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 스스로의 마음을 보듬으면서도 혹시 노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글을 읽으신다면 혼자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였기도 해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장애가 아니라 다른 주제로도 충분히 에세이를 쓸 수 있구나, 깨달은 시간이기도 했고요. 다음 회차가 반려동물 특집이어서 다른 작가님들의 가족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에세이를 쓰고 읽고 … 작가님의 활자 생활에서 필수 아이템이 있다면?
저만의 필수 아이템은 애착 키보드입니다. 정말 원고가 쓰기 싫을 때면 책상에 앉아서 이 애착 키보드를 꺼내서 작업하곤 하는데요. 도각도각 소리가 아주 좋아서 소리를 듣기 위해서라도 무엇이라도 쓰고야 마는 그런 키보드입니다. (사실 지금도 영상 편집 중이라 이 키보드를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키보드를 사지 못했는데 또 사진을 꺼내 보니까 새 키보드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록하거나 글을 쓰기 어려워하는 구독자에게 팁을 주자면 어떤 것이 있나요?
처음부터 잘 쓰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크면 아무것도 쓰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영감의 샘물’ 같은 말을 쓰잖아요. 우리 영감이 정말로 움푹 패인 흙에 담긴 샘물이라면, 바로 깨끗하고 맑은 물을 퍼 올릴 수는 없을 거예요. 무언가 오래 고여 있던 것을 깨끗하게 만들려면 두 가지가 필요할 텐데요. 넘치도록 많은 깨끗한 비를 내려주거나 (좋은 것들 많이 보기, 창작물 감상하기) 담겨 있던 것을 비워줄 수 있겠죠. (멍 때리는 시간 갖기, 뭐라고 쓰기)
뭐 이런 비유를 해보려 했지만, 저에게 제일 잘 먹히는 방법은 녹음기 켜두고 떠들기입니다. 텍스트로 변환해서 원고를 만들면 뚝딱이랍니다.
에세이를 읽는 구독자들에게 건네고 싶은 질문.
제 팟캐스트 <지울까?>에서 게스트분들께 묻는 질문인데요. ‘나중에 지우고 싶어질지라도, 지금 말해버리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벤트 안내
· 참여방법 : 위에서 읽은 작가 인터뷰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 댓글로 작성하면 참여 완료!
· 이벤트 기간 : 6/9(화) - 6/28(일)
· 당첨 안내 : 6/30(화), 총 30명 선정 후 개인 문자 안내
· 당첨 선물 : 엘르보이스 단행본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 엘르 7월 호 잡지 & 6만원 상당 뷰티 아이템
안내사항
· 당첨 시 개인 정보는 허스트중앙(유) 홈페이지 회원정보로 확인하며, 이벤트 참여 시 마이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개인 정보 오· 미기입으로 인해 발생한 미당첨· 배송 오류는 당첨자 본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 이벤트 중복 참여는 가능하나 1인 1회 당첨으로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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