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나'에게 내 재산을 다 털린다면, 류준열 신작 '들쥐' 정보
한국 전통 설화인 '손톱 먹은 들쥐' 설화를 모티브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가 8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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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함부로 버리지 마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깎은 손톱 함부로 버렸다가 그걸 먹은 들쥐에게 신분을 몽땅 빼앗겼다는 한국 전통 설화가 있기 때문일 텐데요. 이 '손톱 먹은 들쥐'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동명의 카카오웹툰이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로 재탄생했습니다.
김홍선 감독이 연출하는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 그리고 형사 '순용'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문재 역은 류준열이, 노자 역은 설경구가, 순용 역은 이규형이 각각 맡았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들쥐> 측이 공개일 확정 소식과 함께 선보인 티저 포스터를 통해 시리즈의 내용을 맛보기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심각한 표정으로 한 곳을 응시하는 문재(류준열)의 옆으로 어둠 속 또 다른 얼굴까지 보입니다. 배경에는 흩뿌려진 검은 잉크 사이로 드러난 들쥐의 형상이 있어요. “증명하지 못하면 내가 가짜가 된다”는 카피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에서 나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혼란과 거기 숨겨진 진실을 찾아나갈 문재의 여정이 암시됐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티저 예고편은 집안에서 생활하며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문재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모바일 뱅크에 접속하려던 그가 지문 인증에 실패하고, 그 순간 경고라도 하듯 거실의 창이 깨져요. 문재는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들쥐의 존재를 알게 되고, 스스로의 삶을 되찾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긴 은둔 생활 탓에 주변 사람들조차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죠.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더불어 궁지에 몰린 문재에게 사채업자 노자가 "네가 너를 찾아야 되는 개같은 게임이야"라고 하는 대목도 문재가 어떤 방법으로 송두리째 뺏긴 인생을 되찾아올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부분입니다. <들쥐>는 총 10부작으로, 8월 28일 오후 5시 첫 공개됩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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