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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왕자' 변우석의 레벨업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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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상상해 봤어요. 변우석의 아침은 어떤 모습일지
오늘 화보보다는 훨씬 평범할 것 같은데요? 작품 촬영 중이라 일어나면 그날 찍을 장면이나 해야 할 일을 먼저 생각하게 돼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천천히 하루를 시작하고요. 화보처럼 멋있게 시작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잠에서 깨는 데 시간이 꽤 필요한 사람입니다(웃음).
아시아 팬 미팅 투어도 벌써 절반이 지났어요. 이번에는 얼마나 울었나요(웃음)? <유재석 캠프>에서 눈물을 보인 뒤, 이광수 배우에게 줄곧 ‘울보’라고 놀림받고 있잖아요
광수 형은 아직도 키가 크고 있다는데…(웃음). 팬분들을 만나면 생각보다 큰 감정과 맞닥뜨리는 순간이 와요. 울컥하는 마음이 한꺼번에 밀려오죠. 이번에는 울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막상 그 순간이 되면 마음처럼 잘 안 되더라고요.
부드러운 나선형의 뱀 모티프에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세팅한 화이트골드 세르펜티 바이퍼 링과 세르펜티 바이퍼 브레이슬릿, 화이트골드 체인 네크리스는 모두 Bvlgari.
최근 타이베이에서 아주 즐거워 하는 순간도 목격했어요. 버블 티를 사려고 줄을 서거나 길거리를 터덜터덜 걷는 모습이 꽤 자유로워 보이던데요
그 도시의 일상을 잠깐이라도 경험하는 게 좋아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거리를 걸으면서 분위기를 느끼죠. 팬 미팅 차 방문한 타이베이에서도 그랬어요. 무엇보다 팬분들이 평소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걸어보는 게 특별하게 느껴져요.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데도 저를 좋아하고 응원해 준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와요.
원래도 카페나 맛집, 공원까지 이곳저곳 잘 누볐던 걸로 기억해요! 요즘은 이런 즐거움을 누리기가 전보다 더 어려워졌겠죠
키 때문에 멀리서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웃음), 여전히 이곳저곳 누비는 게 좋아요.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이 제게는 중요하거든요. 전보다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가능하면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불가리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앰배서더로서 첫 커버 화보 촬영도 잘 즐기더군요
불가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브랜드잖아요. 저 역시 배우로서 늘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고 싶기에 그런 부분을 닮고 싶어요. 오늘 착용했던 비제로원 네크리스와 링은 심플하면서도 존재감이 느껴져서 좋았고, 옥토 피니씨모 워치 역시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어요.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 착용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펜던트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골드 비제로원 락 네크리스. 새틴 폴리싱 처리한 옐로골드 소재의 옥토 피니씨모 37mm 워치, 레이어드한 불가리 투보가스 골드 & 스틸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골드 비제로원 3밴드 링은 모두 Bvlgari.
요즘 하루의 대부분을 넷플릭스 시리즈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진우로 살고 있을 텐데요. 촬영장 밖까지 따라오는 그의 습관 같은 것도 생겼나요
성진우는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인물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라 그를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특히 몸을 사용하는 방식이 중요한 캐릭터라 촬영장 밖에서도 움직임이나 자세를 의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촬영이 끝나도 다음 장면에서 진우가 어떤 감정으로 움직이고 행동할지 계속 생각하게 돼요.
성진우는 ‘인류 최약병기’라 불리던 E급 헌터에서 완전히 다른 존재로 레벨업하는 인물이에요. 그를 생각하면 압도적인 힘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누구보다 약해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일이었던 사람입니다. 변우석은 진우의 강함과 약함, 어떤 점에 마음이 가나요
약한 모습에 더 마음이 가요. 처음부터 강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보다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 그런 상황에서도 지켜야 하는 것을 위해 계속 나아가는 모습이 좋았어요. 단순히 강한 힘을 얻게 되는 것보다 그 힘을 얻기까지 진우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중요하게 다가왔거든요. 진우의 강인함 속에도 그가 처음 지녔던 두려움이나 인간적인 모습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은 탓에 팬들도 각자 성진우를 마음속에 품고 있을 겁니다. 다르게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나요
많은 분이 이미 진우를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알고, 책임감도 크게 느낍니다. 제가 연기하는 진우 역시 실사화된 시리즈 속에서 하나의 인물로서 자연스럽게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그 순간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원작이 가진 매력을 존중하면서 실사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선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액션이 의외로 재밌다면서요
생각보다 훨씬요! 동작 하나에도 정확한 타이밍과 감정이 필요하고, 호흡을 맞추는 분들과의 합도 중요해요. 무술감독님과 계속 소통하면서 어떻게 하면 성진우다운 움직임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만들어가고 있어요.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이 즐거워요. 힘들지만 계속 잘해보고 싶어요.
로즈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비제로원 뱅글 브레이슬릿, 메탈릭 살몬 다이얼의 옥토 피니씨모 워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골드 비제로원 링, 로즈골드에 화이트 자개를 세팅한 디바스 드림 소투아르 네크리스는 모두 Bvlgari.
이 질문을 수도 없이 받을 텐데요(웃음). 또 다른 존재로 레벨업할 수 있다면요
다른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어요. 지금 제 모습과 삶이 좋고, 그 안에서 느끼는 행복이 소중하거든요. 물론 앞으로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지금의 저로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다시 태어나도 변우석으로 잘 레벨업해 보고 싶습니다(웃음).
촬영을 앞두고 두렵거나 무서울 때도 있나요
그럼요. 여전히 두렵고 긴장돼요. 다만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런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됐다는 거예요. 할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하면서요. 두려움이 없어졌다기보다 오히려 그 감정이 저를 더 노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지금 변우석이라는 이름 앞에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선택지가 놓여 있겠습니다. 작품을 고를 때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은
대본을 읽으면서 제가 그 상황에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상상될 때요. 특히 어딘가 부족하거나 상처 있는 인물에게 마음이 가는 편인데요.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이해하고 싶고,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궁금해져요. 결국 그 사람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끌려요.
지난 <엘르> 인터뷰에서는 주변 사람에게 소홀해지는 순간이 생기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어요. 소중한 사람을 챙기는 방법을 찾았나요
함께하는 시간의 양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같이 있을 때만큼은 그 사람에게 집중하고, 사소 이야기도 기억하려고 노력하죠. 고민이 있을 때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해요.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는 아니라고 말해 줄 수 있고, 반대로 저도 그 사람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으면 좋겠죠. 결국 관계는 서로를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코일 디자인의 옐로골드 불가리 투보가스 브레이슬릿, 옐로골드와 화이트골드 콤비 소재를 적용한 불가리 투보가스 브레이슬릿, 왼손에 착용한 펜던트 포인트의 화이트골드 비제로원 뱅글 브레이슬릿과 레이어드한 옐로골드 비제로원 뱅글 브레이슬릿은 모두 Bvlgari. 셔츠는 Our Legacy.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큰 사랑을 받는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도 있나요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순간이 온다면 마냥 행복할 것 같았어요. 지금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책임감과 고민이 함께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저를 좋아해주는 분이 많아질수록 제가 보여드리는 모습이나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더 큰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예전에는 작품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지금은 그 작품을 기다려주는 분들이 있어 제게 주어진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변우석의 눈에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있다면
저를 보며 웃어주는 사람들의 얼굴입니다. 요즘 팬 미팅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의 표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그 순간들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누군가가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더라고요. 제가 조금이나마 그 이유가 될 수 있는 게 감사하잖아요. 제게는 그런 진심이 담긴 순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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