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입던 옷도 다시 멋있어질 수 있습니다
매일 입던 옷이 질렸을 때, 쇼핑보다 먼저 해야 할 6가지 스타일링 아이디어.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옷장에 새로운 옷을 들이기 전에, 이미 가진 옷부터 다시 살펴보세요. 늘 입던 셔츠에 다른 옷을 겹쳐 입거나, 평범한 청바지에 반짝이는 장식을 더하고, 평소엔 함께 입지 않았던 컬러를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꽤 신선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거든요. 콰이어트 럭셔리의 절제된 분위기 대신 선명한 색채와 과감한 볼륨, 시선을 끄는 액세서리가 최근 런웨이를 가득 채운 것도 한 몫합니다. 물론 그 화려한 룩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 입을 필요는 없죠. 지금 옷장에 있는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는 아홉 가지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Prada 26 F/W
컬러는 대담하게, 대신 가볍게 풀 것
」최근 27 봄/여름 런웨이에서는 과감한 컬러 조합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선명한 오렌지 니트에 하늘색 스커트를 입은 프라다, 버터 옐로 카디건에 라일락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하는 드리스 반 노튼처럼 말이죠.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컬러도 막상 함께 입으니 제법 근사해 보이는 이들의 비법은 색의 강약을 조절하는 데 있습니다. 채도가 높은 컬러에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섞으면 선명한 색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죠. 늘 비슷한 색만 골라 입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낯선 조합을 시도해 보세요.
Act N°1 27 S/S
Act N°1 27 S/S
Prada 26 F/W
한 겹보다 여러 겹이 좋습니다
」익숙한 옷도 어떻게 겹쳐 입느냐에 따라 새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액트 넘버원은 셔츠 위로 재킷을 비틀어 겹쳐 입는가 하면, 블루 셔츠와 네이비 블레이저 위에 또 다른 블루 아우터를 걸쳐 테일러링을 색다르게 풀어냈습니다. 프라다 역시 레이어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죠. 두툼한 아이보리 니트 아래로 셔츠 소매를 길게 빼고, 하의에는 속이 비치는 블랙 시어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중요한 건 옷을 여러 벌 입었다는 사실보다 서로 다른 길이와 소재가 드러나도록 연출하는 것입니다. 평소 입던 셔츠에 니트를 덧입거나, 재킷 위에 가벼운 아우터를 하나 더 걸쳐보세요.
Miu Miu 27 S/S
Loewe 27 S/S
Stella McCartney 27 S/S
가방은 클수록 좋습니다
로에베는 여행 가방을 연상시키는 짙은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 백을, 미우미우는 유연한 블랙 레더 백을 팔에 끼듯 들었습니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토트백의 크기를 과감하게 키웠죠. 세 브랜드가 선택한 가방은 형태도, 소재도 다르지만 하나같이 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만큼 큼직합니다. 특히 장식이 많지 않고 실루엣이 간결해 크기 자체가 가장 눈에 띄는 요소가 됐죠. 평소 즐겨 입는 셔츠와 팬츠처럼 단순한 차림이라면 가방만큼은 조금 과감하게 골라보세요.
Chanel 27 S/S
Ulla Johnson 26 F/W
Valentino 26 F/W
액세서리는 존재감 있게
」액세서리를 눈에 띄지 않게 착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둬도 좋겠습니다. 샤넬은 붉은색의 두툼한 벨트를 허리에 둘러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울라 존슨은 큼직한 골드 구슬을 엮은 목걸이로 짙은 올리브 컬러의 니트 룩에 포인트를 줬고, 발렌티노는 한술 더 떠 화려한 스톤 장식 목걸이를 여러 겹 겹쳐 착용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액세서리를 하나만 착용하더라도 크기나 장식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택해 보세요. 평소 입던 니트나 셔츠에 볼드한 목걸이를 더하고, 단정한 팬츠에는 장식적인 벨트를 매치하는 정도만 바꿔도 새로운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Balmain 27 S/S
Simone Rocha 27 S/S
Simone Rocha 27 S/S
옷의 볼륨을 마음껏 즐길 것
」시몬 로샤는 풍성하게 부풀린 블랙 튤 스커트에 볼륨감 있는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매치하는 가 하면, 숄더 라인이 돋보이는 니트 톱 아래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핑크 슬립 드레스를 더해 서로 다른 소재와 실루엣을 겹쳐 연출했습니다. 발망은 파이톤 프린트 셔츠에 어깨를 넓고 각지게 연출하며 상체에 볼륨을 집중시켰습니다. 일상에서 이런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다면 한 부분의 실루엣만 과감하게 바꿔보세요. 어깨가 강조된 재킷에는 간결한 하의를, 풍성한 스커트에는 몸에 적당히 맞는 상의를 선택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Dries Van Noten 27 S/S
Tod's 26 F/W
2% 부족할 때 애니멀 패턴을 찾을 것
」드리스 반 노튼은 레오퍼드 패턴을 여러 겹 활용했습니다. 레오퍼드 셔츠가 비치는 시어한 소재의 재킷를 걸치고, 커다란 레오퍼드 백까지 더했죠. 토즈는 조금 더 절제된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버건디 컬러의 테일러드 코트 안에 애니멀 프린트의 블라우스를 입고, 목선과 소매 끝으로 패턴이 드러나도록 연출했습니다. 애니멀 패턴을 처음 시도한다면 토즈처럼 작은 면적부터 시작해 보세요. 반대로 평소 레오퍼드를 즐겨 입는다면 드리스 반 노튼처럼 서로 다른 소재에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것도 흥미로운 방법입니다.
* 본 콘텐츠는 글로벌 에디션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문 보러 가기 ↗]
Credit
- 글 Capucine Tissot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