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버린 페트병이 재활용 안되는 이유 #ELLE그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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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버린 페트병이 재활용 안되는 이유 #ELLE그린

플라스틱 야무지게 분리수거하는 법.

김초혜 BY 김초혜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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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폐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약 55조 원. 그럼에도 한국에선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부족해 일본 등 해외에서 폐플라스틱을 수입해왔습니다. 한국 폐플라스틱의 경우 품질이 낮아 재활용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인데요. 반면 일본의 폐플라스틱의 경우 라벨을 위해 접착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깨끗하게 분리 배출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썩는데 걸리는 최대 시간은 500년. 우리가 하루 동안 의식하지 않고 쓴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다시 활용되지 못한 채 그냥 버려지는 겁니다.
 
환경부는 2021년 12월 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가능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배출하는 걸 핵심으로 합니다.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는 것만으로 고급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페트병의 뚜껑과 고리는 파쇄 과정 등에서 분리가 가능하므로 압착 후 뚜껑을 닫아 함께 배출해도 됩니다.
 
 

플라스틱 분리수거 TIP

 
빨대
부피가 작은 빨대, 일회용 포크 등은 분리수거를 해도 선별장에서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볼펜, 칫솔 등 재질이 혼합된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펌핑 용기
향수, 샴푸 등 펌핑 용기의 제품인 경우 마개를 제거해 플라스틱 용기만 깨끗하게 세척해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노즐, 스프링 등이 섞여 있는 마개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비닐
비닐은 크기, 종류에 관계없이 분리 배출할 수 있습니다. 작은 비닐은 날리지 않게 큰 비닐에 넣어 한꺼번에 배출하면 됩니다. 다만 오염되지 않은 것들만 가능하며, 이물질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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