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하 입술에서 반짝인 올가을 립 메이크업 트렌드
푸딩처럼 매끈하게 반짝이는 글로시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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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돕니다. 올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단연 ‘다시 글로시’로 요약됩니다. 매트 립의 건조한 질감 대신, 사탕처럼 반짝이는 윤광 립이 주인공으로 돌아왔죠. 립 컬러의 경계를 부드럽게 흐리고 입술의 볼륨과 윤곽을 은은하게 살려내는 것이 포인트. 글로시 립의 장점은 빛을 머금은 듯 자연스러운 반사광이 얼굴에 입체감을 더하고, 피부 톤을 한층 맑고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데 있습니다.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빛의 질감’. 매끄럽게 반짝이는 입술이 룩 전체의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zuhazana
완벽한 헤메코로 뷰티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카즈하의 룩입니다. 청순하고 깨끗한 무드가 그녀와 찰떡처럼 잘 어울렸죠. 그 중심에는 투명한 유리알처럼 빛나는 글로시 립이 자리합니다. 베이스는 맑고 가벼운 텍스처로 정돈하고, 그 위에 누드 핑크 글로스를 얇게 덧입혀 과하지 않게 생기를 살렸네요. 윤기가 입술 중앙에만 포인트처럼 머물며 피부의 투명함과 자연스러운 톤온톤을 이루죠. 은은한 광택이 빛을 머금은 듯 입술을 맑게 반사시켜 건강한 피부 톤과 어우러져 한층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했습니다. 맑고 순수하지만 결코 밋밋하지 않은, 글로시 립의 본질을 보여준 룩입니다.

@_yujin_an

@_yujin_an
이번 시즌 글로시 립의 또 다른 특징은 입술선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주는 것입니다. 바로 안유진의 룩처럼요. 안유진은 눈가와 치크의 포인트를 최소화하고, 입술에만 광택을 더해 균형 잡힌 미니멀 룩을 완성했습니다. MLBB 톤 위에 유리막처럼 얇게 올라간 글로시 피니시가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며, 은은한 반사광으로 피부까지 생기 있게 밝혀주네요. 바쁜 아침에 별다른 테크닉 없이도 입술 한 번의 터치로 얼굴에 생기를 더하고 싶다면 플럼핑 효과의 립 글로스를 활용해보세요. 빠르고 간결하게 생기를 입힐 수 있거든요.

@reinyourheart
끈적임 때문에 글로스를 멀리하던 사람도, 이 룩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아이브 레이의 립 메이크업은 글로시 립의 진가를 증명하죠. 촘촘히 반사되는 오렌지 코럴 글로스가 입술의 윤곽을 또렷하게 살리며, 피부 톤에 따뜻한 빛을 더할 수 있어요. 주름 없이 매끈하게 표현된 텍스처 덕분에 입술 산의 볼륨이 강조되는데요. 그 결과 중안부가 짧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까지 납니다. 단순히 반짝임을 위한 글로스가 아닌, 얼굴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보정하고 비율까지 조정하는 ‘빛의 기술’인 셈이죠. 긴 중안부가 고민이라면 이렇게 유리알처럼 맑고 탱글한 립을 연출해 착시 효과를 내보세요.

@_imyour_joy

@_imyour_joy

@_imyour_joy
최근 헤메코 대변신을 선보인 조이! 밝은 금발과 잔주근깨 그리고 체리 레드 글로스의 조합으로 소녀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이미지로 변화한 모습입니다. 시선을 모으는 조이의 립 메이크업은 입술 중앙에만 컬러를 집중시켜 그라데이션으로 자연스럽게 번지게 한 뒤, 얇은 글로스 층을 덧입혀 탱글한 볼륨감을 극대화한 데 있습니다. 조명에 따라 반사되는 광택이 주근깨 메이크업과 어우러져 더 싱그럽고 화사해 보이네요.
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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