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LYE

인류를 덮친 기후 위기, 샤넬과 리움미술관이 답을 모색하다

생태적 전환, 그러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

프로필 by 박지우 2023.12.05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속, 우리는 어떻게 지구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할까요? 샤넬 컬처 펀드와 리움미술관이 함께 선보인 ‘아이디어 뮤지엄’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무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의 예술가와 문화 기관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해 온 샤넬이 올해에는 ‘생태적 전환: 그러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쳤는데요.

 
심포지엄 첫날 기조 강연을 하고 있는 철학자 에마누엘레 코치아

심포지엄 첫날 기조 강연을 하고 있는 철학자 에마누엘레 코치아

심포지엄 둘째 날 강연을 하고 있는 '포스트휴머니티 시리즈' 창립 편집자 캐리 울프

심포지엄 둘째 날 강연을 하고 있는 '포스트휴머니티 시리즈' 창립 편집자 캐리 울프

총 3일간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인류를 덮친 기후 위기 속에서 과연 어떤 방식으로 지구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할지를 둘러싸고 다양한 전문가들 간의 비판적인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철학자 에마누엘레 코치아부터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 ‘포스트휴머니티 시리즈’ 창립 편집자 캐리 울프, 철학자 사이토코헤이를 비롯해 사회학자, 큐레이터, 예술 감독까지, 다채로운 문화 구성원들이 여기에 참여했죠.
 
샤넬 컬처 펀드와 리움미술관의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 심포지엄 전경

샤넬 컬처 펀드와 리움미술관의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 심포지엄 전경

필름 스크리닝 프로그램에서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이 정의롭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는 '기후 부정의'와 인간 중심주의적이었던 기존의 휴머니즘을 부정하는 '포스트 휴머니즘', 식민주의 등의 주제가 오갔습니다.
 
심포지엄 첫날 축사를 하고 있는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 야나 필

심포지엄 첫날 축사를 하고 있는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 야나 필

심포지엄 첫날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는 리움미술관 부관장 김성원

심포지엄 첫날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는 리움미술관 부관장 김성원

이토록 기념비적인 ‘아이디어 뮤지엄’의 첫해를 축하하기 위해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 야나 필과 리움미술관 부관장 김성원,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류문형을 비롯한 국내외 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습니다.
 
샤넬 컬처 펀드와 리움미술관의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 심포지엄 전경

샤넬 컬처 펀드와 리움미술관의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 심포지엄 전경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 야나 필은 "리움미술관과 함께 ‘아이디어 뮤지엄’을 개최해 향후 다년간 포용성, 다양성, 평등 및 접근성과 같은 핵심적인 주제를 다루게 되어 기쁘다”며, “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모하고, 전 세계에 걸쳐 기관과 개인의 문화 창작 활동을 후원하는 샤넬 컬처 펀드의 핵심 가치를 리움미술관과 함께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죠.
 

#샤넬 관련기사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샤넬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