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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에 취직한 예술가는 한 달간 무엇을 했을까?

AI 회사의 예술가 1

프로필 by 차민주 2024.02.01
작년 12월 말, 챗 GPT와 달리의 제작사 오픈 AI가 상주 아티스트를 채용한 지 1달이 지났습니다.
 
앞서 오픈 AI는 AI 기술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 예술가와의 공존을 모색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어요.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CEO 샘 알트먼은 “기술이 아무리 좋아지더라도 인간 예술가가 항상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죠. 상주 아티스트를 3개월간 고용한 것도 이 같은 공존을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아티스트는 한 달간 무엇을 했는가

그렇다면 회사에 취직한 아티스트 알렉산더 레벤(Alexander Reben)은 한 달간 어떤 일을 맡았을까요? 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AI 이미지 생성 모델인 달리와 협업한 작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는 타자기를 치는 시리얼 코알라 사진을 선보이기도 했어요.
 
작품이 만들어지는 방식은 다음과 같아요. GPT-4로 상상한 이미지를 달리 3으로 렌더링합니다. 이후 음성과 이미지까지 출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GPT-4V로 작품 설명을 작성합니다.
 

기술이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사실 알렉산더는 기술과 인연이 깊은 아티스트입니다. 세계 최고의 공대로 불리는 MIT에서 공부했거든요. 캘리포니아의 크로커 아트 뮤지엄에서 AI 작품을 선보이는 ‘AI Am I?’ 개인 전시도 열고 있죠.
 
기술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는 알렉산더. 예술과 AI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픈 AI와 알렉산더 레벤이 내밀 대안에 주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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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차민주
  • 사진 @artboffin @openaida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