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피부를 구하러 온 구원자! 2023 Ver. 타입별 자외선 차단제 추천 & TIP_선배’s 어드바이스 #163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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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피부를 구하러 온 구원자! 2023 Ver. 타입별 자외선 차단제 추천 & TIP_선배’s 어드바이스 #163

자외선 양이 폭증하는 4월, 나에게 꼭 맞는 자외선 차단제는?

박지우 BY 박지우 2023.04.03

자외선 A, B, C 모두 빈틈없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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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A는 피부색을 어둡게 만들며 장기적으로 피부를 노화시킨다. 또 자외선 B는 피부암의 요인으로,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주범. 자외선 차단제의 지수는 이 중에서도 자외선 A를 얼마나 막을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 B와 자외선 C의 일부까지 차단해주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와 거의 모든 자외선 A를 막을 수 있는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처럼 성분마다 효과를 발휘하는 구간이 정해져 있기 마련. 따라서 신경 써서 조합을 해야만 자외선 A와 자외선 B 모두를 막을 수 있다. 자외선 살균기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의 경우 자외선 C까지도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
 
콜리파(Colipa) 지수는 자외선 B 차단지수(SPF)에 자외선 A 차단지수(PA)를 나눈 값으로, 유럽의 경우 3보다 작아야 하는 것이 규정이다. 즉, 자외선 A 차단지수는 자외선 B 차단지수에 비례하며 균형을 이뤄야 한단 것. 과거 국내에는 이처럼 엄격한 유럽 규정과 달리, 자외선 A 차단지수가 부족한 제품이 많았다. 하지만 2021년 허위로 자외선 차단 지수를 표기한 것이 논란이 된 이후, 자외선 차단지수의 검측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브랜드가 늘었다. 유럽 제품의 경우 원 안에 UVA 로고를, 국내 및 일본 제품은 PA++++(PPD 16 이상을 의미)를, 미국 제품은 ‘Broad Spectrum’ 표기를 확인할 것.
 
랑콤 UV 엑스퍼트 아쿠아 젤 SPF 50+/PA ++++ - 자외선 B뿐 아니라 자외선 A 스펙트럼의 넓은 영역을 차단, 오래 지속되며 끈적이지 않고 투명한 제형. 유기 50mL 9만 8천 원.바이오더마 포토덤 아쿠아 플루이드 SPF 50+/PA ++++ - 콜리파 지수를 완벽 충족하며 촉촉하면서 백탁 현상은 거의 없는 로션 제형 일상용 자외선 차단제. 유기 40mL 3만 원.헤라 UV 프로텍터 멀티 디펜스 프레쉬 SPF 50+/PA ++++ - 수분 크림처럼 촉촉해 피부에 윤기를 남기며 메이크업이 잘 받는 바탕을 만들어준다. 유기 50mL 4만 5천 원.
 

저자극 & 가벼운 사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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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아보벤존), 벤조페논-3(옥시벤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옥티녹세이트) 등의 화학적 차단 성분은 자외선 차단 성분 중 백탁 현상이 없고 끈적이지 않아 널리 쓰이곤 한다. 하지만 이들은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같은 물리적 차단 성분에 비해 피부 자극과 눈 시림이 문제 될 확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어, 유아용이나 자연주의 브랜드에는 100% 물리적 차단 성분만 사용한 일명 ‘무기자차’ 제품이 많다.
 
하지만 요즘은 물리적, 화학적 차단 성분을 결합해 양쪽의 장점만을 적극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캡슐로 이중, 삼중 코팅하거나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을 추가해 자극을 상쇄하고, 최근 새롭게 개발된 자극이 적은 차단 성분들을 활용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해 자외선 차단제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화학적(유기) 차단제인 만큼 사용감은 가볍지만 자극은 적은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숨37 마이크로 액티브 선 세럼 SPF 50+/PA ++++ - 발효 진정 성분 함유, 자극 우려 성분들은 배제해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통과. 유기 50mL 5만 원.VDL 퍼펙팅 선베이스 톤업 SPF 50+/PA +++ - 진정 효과 있는 판테놀, 육두구 추출물, 4종 식물 성분과 100%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만 사용한 핑크색 크림. 무기 40mL 2만 3천 원.아크네스 3초 진정 선크림 SPF 50+/PA ++++ - 티트리잎, 병풀, 어성초 등이 자극을 진정시키고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 적합하며 피지도 조절한다. 혼합 50g 2만 3천 원.
 

번들거리지 않는 데다가 장벽까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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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거나 반복된 트러블로 피부 장벽이 파괴될 시, 자외선 손상에 더 취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자외선 차단제에도 장시간 각질층에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성분과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피부 장벽에 필수적인 세라마이드를 비롯해 수분 크림, 영양 크림에 주로 쓰이던 보습 성분이 각질층에 깊숙이 침투하기 시작한 것. 동시에 기존 자외선 차단제의 번들거림과 끈적임에 거부감을 느끼던 소비자들을 겨냥해, 신제품의 경우 산뜻하고 수분감 많은 젤, 세럼, 로션 제형이 많은 편이다.
 
샤넬 UV 에쌍씨엘 SPF 50+/PA ++++ - 타히티 가드니아 추출물, 블루 진저 추출물이 피부의 방어력을 강화하고 젤크림 제형이 8시간까지 수분감을 유지한다. 유기 30mL 8만 5천 원.프리메라 리페어링 세라 캡슐 UV 프로텍터 SPF 50+/PA ++++ - 수많은 세라마이드 캡슐이 손상된 피부 장벽을 81.16% 회복시키며 72시간 보습력 지속을 임상시험으로 검증했다. 유기 40mL 3만 4천 원.RMK UV 페이스 프로텍터 어드밴스드 SPF 50+/PA ++++ - 컨센트레이트 어드밴스 크림의 유효 성분, 인도멀구슬나무잎 추출물을 담아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수분을 공급하며 마찰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혼합 60mL 4만 2천 원.
 

주름 개선부터 미백까지, 강력한 안티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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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외선 차단제 자체가 광노화를 막는 강력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해당한다. 하지만 오늘날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해 적극적으로 주름과 피부 치밀도를 개선하는 성분과 기술이 등장했다. 햇빛 스펙트럼 가운데 해로운 자외선은 차단하고, 이로운 적색 광선만을 흡수해 피부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것. 또 안티에이징 크림이나 세럼처럼 상당한 주름 개선 및 미백 효과 인증을 받은 3중 기능성 제품이 흔해졌다.
 
단 고시 성분(이미 효과가 검증돼 일정량 이상 함유하면 기능성 승인을 받는 성분)만 넣은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과 달리, 독자 성분과 기술을 활용한 경우 노화 방지와 관련된 문구를 사용하려면 실증 자료를 제출해 식약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만큼 이러한 제품은 주로 규모가 큰 글로벌 브랜드에서 출시되곤 한다. 온라인 광고 페이지에서 살펴볼 때는 각주에 표기된 실험실 또는 임상시험 내용 및 결과를 꼼꼼히 확인하자.
 
아넷사 데이 세럼 SPF 50+/PA ++++ - 스피룰리나의 광합성 원리를 차용해 피부에 이로운 광선은 흡수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내고, 자외선은 강력하게 차단하는 매우 산뜻한 제형. 혼합 30mL 4만 4천 원.끌레드뽀 보떼 UV 프로텍션 크림 N SPF 50+/PA ++++ - 피부에 좋은 적색광은 흡수하고 모로칸 타임, 흑삼, 망고스틴 껍질, 너도밤나무 싹, 시호 뿌리 등이 피부 단백질 합성까지 촉진하는 안티에이징 크림 겸용. 유기 50g 16만 원.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공진향 진해윤 링클 선크림 SPF 50+/PA ++++ - 자외선 차단에 더해 한방 성분과 아데노신이 주름 개선도 하며 유분을 상당량 함유해 건성 피부, 노화 피부에도 잘 맞는다. 혼합 50mL 4만 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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