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 남친 철수가 누구야? 감독이 직접 푼 '오징어게임' 시즌2 떡밥.official || 엘르코리아 (ELLE KOREA)
STAR

영희 남친 철수가 누구야? 감독이 직접 푼 '오징어게임' 시즌2 떡밥.official

황동혁 감독이 직접 보낸 '오겜2' 초대장.

라효진 BY 라효진 2022.06.13
〈오징어게임〉의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역대 시청 가구수와 시청 시간 1위라는 대기록은 앞으로도 당분간 움직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근 공개된 〈종이의 집〉 파트5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오징어게임〉의 기록까지는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모습이죠.
 
 
지난해 공개와 동시에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린 〈오징어게임〉은 시즌2 제작을 이미 확정한 상태였어요. 망했으면 어쩔 뻔 했을까 싶을 만큼 시즌2를 향해 활짝 열린 시즌1의 결말도 그렇고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OTT 전성시대를 제대로 등에 업은 〈오징어게임〉과 넷플릭스는 날개를 단 듯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넷플릭스의 독주로 이룩한 OTT 전성시대는 어느새 춘추전국시대로 바뀌었어요. 디즈니, HBO, 파라마운트 등 공룡 IP들이 자사 OTT를 만들어 넷플릭스에 도전장을 내민 거죠. 거기에 코로나19도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OTT의 성장세도 꺾였습니다. 대적할 자가 없던 넷플릭스 역시 창사 10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 수가 감소했죠. 문제는 순간적 감소가 아니라, 더 이상 유료 가입자를 늘릴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부동의 1위 〈오징어게임〉의 시즌2 제작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드라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시즌2가 2024년 말에나 나올 예정이라면서 그 전에 자신의 차기작 〈노인 죽이기 클럽〉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었죠. 〈오징어게임〉보다도 폭력적이고, 논란의 여지가 많은 영화가 될 것이라는 힌트와 함께요.
 
그의 말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앞으로 최소 2년 반은 기다려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황동혁 감독의 메시지와 공식 영상 등을 통해 다시금 시즌2를 상기시킨 거죠. 이후 〈오징어게임〉 주인공 대부분이 소속된 기획사 버킷스튜디오의 주가가 하루 만에 30% 뛴 걸 보면 발표의 효과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대로라면 예상보다 더 빨리 시즌2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황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남긴 편지에 "이제 기훈이 돌아온다. 프런트맨이 돌아온다. 시즌2가 돌아온다"라며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 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드라마 말미 빨간 머리로 변신했던 이정재의 귀환은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죠. 여기에 프런트맨 이병헌과 딱지를 든 양복남 공유의 출연까지 암시된 상황입니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에서 '영희'는 시즌1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호스트 역할을 하던 거대한 영희 로봇을 일컫는 것 같네요. 영희의 남자친구인 철수가 어떤 게임에서 어떤 활약을 할 지도 궁금해지고요.
 

#오징어게임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