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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출신 댄서 차현승의 투병 고백

배우로서 출연한 드라마 '단죄'가 공개된 지 3일 만에 전한 안타까운 소식.

프로필 by 라효진 2025.09.27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추며 대중에 얼굴을 알린 댄서 차현승이 힘겨운 고백을 꺼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초 백혈병을 진단받고 투병 중입니다. 차현승은 인스타그램에 "그 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라며 투병으로 삶이 멈췄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처음엔 저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다"라며 "이제는 시간이 지나 솔직히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다. 저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조용히 싸워가고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앞으로의 길은 길지만 저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제 꿈과 열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라고 투병 의지를 다졌습니다.



선미의 '워터밤' 무대는 물론,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과 <피지컬: 100>에서 탄탄한 피지컬을 뽐냈던 차현승이었던 터라 안타까움이 배가됩니다. 게다가 그가 배우로서 출연한 웨이브·드라맥스 시리즈 <단죄>가 공개된 지 3일 만에 알려진 소식이기도 하고요.



최근 선미는 유튜브 예능 <살롱 드립 2>에서 차현승과 나선 무대를 언급했어요. 그는 "영상의 조회수는 제가 아니고 옆에 있던 차현승을 보러 온 게 많은 것 같기도 하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한 동료를 칭찬했습니다. 이처럼 주변의 따뜻한 우정 속에서 논란 한 번 없이 열심히 살아 온 차현승에게 응원 댓글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너무 갑자기라 놀랐다. 몸조리 잘해서 건강 되찾고 꼭"이라고 적었고, 카라 박규리는 "현승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기도할게"라고 했습니다. 홍석천 역시 "잘 이겨낼 거야.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갈지 아무도 모르지. 지금 시련이 더 단단한 그리고 성숙한 현승을 만들어 줄 거야 잘 이겨 내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곁으로 돌아와"라는 격려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차현승 인스타그램 · 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