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설립된 후 2021년 처음으로 세계 여성 인권 순위 100위에 진입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까르띠에의 마음이 맞닿았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성의 성취에 집중한 전시공간 ‘우먼스 파빌리온’이 드디어 두바이 엑스포에서 개관한 것. 이를 위해 아랍계 여성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감독 나딘 라바키부터 파빌리온에 우아한 파사드를 선사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로라 곤잘레스, 여성의 연대를 조명한 사진과 조각, 영상으로 전시장을 채운 프랑스 배우 겸 감독 멜라니 로랑까지, 빛나는 재능을 지닌 수많은 여성 창작자가 한데 모였다. 전시는 내년 3월까지 두바이의 밤을 수놓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