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와 함께한 배우 안소연의 매혹적 순간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오후,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와 배우 안소연이 만드는 우아한 긴장감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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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오닉스, 에메랄드를 세팅한 ‘팬더 쉬메르’ 네크리스·브레이슬릿·링은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드레스는 JINSUN.

화이트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오닉스, 에메랄드를 세팅한 ‘펠라지’ 이어링, 플래티넘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크레센도’ 네크리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바게트 컷과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하이 주얼리’ 워치는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드레스는 BLUMARINE.

화이트 골드에 크리소프레이즈, 오닉스, 코랄,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지오메트리 & 컨트라스트’ 이어링·링·브레이슬릿은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니트 드레스는 JACQUEMUS.

옐로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오닉스, 에메랄드를 세팅한 ‘팬더 쉬메르’ 네크리스·브레이슬릿·링은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드레스는 JINSUN.

화이트 골드에 오닉스, 에메랄드 비즈,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앙 에킬리브르’ 이어링·네크리스·링은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새틴 드레스는 MIU MIU.


화이트 골드, 옐로 골드, 오닉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지오메트리 & 컨트라스트’ 이어링·네크리스·브레이슬릿· 링은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터틀넥 케이프는 PORTS 1961. 슬링백은 H&M.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앨리스가 아닌 안소연으로 인터뷰를 하니 새롭네요. 오늘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와 함께했는데 어땠어요?
저도 아직 안소연으로 불리는 게 어색해요. 점점 익숙해지겠죠? 까르띠에는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존재감 있는 하이 주얼리 피스와 새로운 컬렉션이 많아서 찍는 내내 흥미로웠어요.
오늘 찍은 제품 중 가장 인상적인 제품이 있다면요?
모든 피스가 매력적이었는데, 그중 옐로 골드 소재의 팬더 네크리스와 팔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 태몽에 팬더가 나왔다고 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팬더 컬렉션에 조금 더 마음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모델 활동한 지 10년이 되었다니 정말 놀라워요! 10년간의 모델 활동은 어땠어요?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다 보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해가 지날수록 ‘아, 모델이 적성에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주 좋은, 또 특별한 사진을 무수히 남길 수 있고, 현장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어 즐겁게 해왔어요. 자아가 형성되기 전인 10대부터 모델 일을 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모델 일을 하지 않았다면 너무 다른 사람이 되었을 것 같거든요.


옐로 골드에 옐로·오렌지·브라운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오닉스를 세팅한 ‘타이거’ 링·브레이슬릿·브로치는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드레스는 PORTS 1961.

플래티넘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95 다이아몬드’ 이어링과 링, 옐로 골드 케이스와 로듐·화이트 골드 다이얼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트레사쥬’ 워치는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원숄더 드레스는 KELLY SHIN.
미우미우가 사랑하는 모델이기도 하죠. 2023 F/W 첫 런웨이 이후 캠페인 촬영도 했고요. 첫 런웨이 때 기분이 어땠어요?
미우미우는 물론 미우치아 프라다 디자이너의 팬이기도 해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았어요.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죠. 또 당시엔 로타 볼코바가 스타일리스트를 맡았던 시기라 런웨이에 서는 것 자체가 흥분됐어요.
요즘은 어떤 일상을 보내나요?
여러 분야를 공부하고 있어요. 배우가 되려고 연기를 배우고 있는데,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연기라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또 교환학생으로 서울로 와서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언제부터 배우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어릴 때부터 생각은 있었지만, 키가 평균보다 많이 큰 편이라 한국에서는 좀 어렵겠다고 생각해 꿈을 거의 접은 상태였어요. 그러다 최근 몇 년간 키 큰 배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걸 보며 ‘키가 문제는 아닌 거 같다’ 싶어 꿈에 도전하게 됐어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연기 수업을 받는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배울수록 새로워요. 내가 아닌 다른 자아를 표현하는 거잖아요.
모델로는 베테랑이지만 배우로는 신인이잖아요. 마음가짐이 어때요?
신인 모델이었던 때의 기억이 정말 까마득한데요.(웃음) 배우로서는 또 완전 다른 무대에서의 첫걸음이니까 모든 걸 리셋시켜야죠. 처음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쌓아 올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연기 공부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요. 주변의 배우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모델은 영상 작업을 할 때도 짧은 호흡이나 흐름이 대부분인데, 배우는 한 테이크가 길다 보니 호흡이 모델보다 길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배워야 하는구나 깨달았어요. 배울 게 많아서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돼요.

화이트 골드에 쿠션 컷 사파이어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입실론’ 네크리스, 플래티넘에 쿠션 컷 사파이어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아델’ 링은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드레스는 NANA JACQUELINE.

화이트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를 세팅한 ‘크로코’ 네크리스· 브레이슬릿·링은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드레스는 SELF-PORTRAIT.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나 캐릭터가 있다면?
다양한 인물상을 표현해보고 싶은데, 하나만 꼽으라면 지금은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몸으로 표현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요.
좋아하는 배우나 롤 모델이 있어요?
샤를리즈 테론이요. 최근 개봉한 영화<올드 가드>도 재미있게 봤고요. 그녀의 연기나 액션 신은 묘하게 시선을 잡아끄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일상 이야기 좀 해볼까요? 친구들과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정말 평범해요. 드라이브하는 거 좋아해서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하기도 하고, 가끔 진로 고민도 하고, 시시콜콜한 수다 떨면서 술 한잔 할 때도 있고요. 조용해 보이는데 의외로 다양한 분야의 친구가 많더라고요.
너무 뻔할 수도 있지만 MBTI가 뭐예요? 제가 먼저 다가가는 성향은 아니에요. 지금 친한 친구들도 먼저 다가와줘서 친해진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친해지면 밝고 말도 많아지는데, 그 전까지는 낯을 가리고 말수도 별로 없는 편이에요. MBTI는 INTJ예요.
TJ라니, 촬영장이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가 많은데 그럼 스트레스받지 않아요? 촬영은 제가 계획을 세운 게 아니다 보니 크게 영향받지는 않아요. 그냥 벽 보고 기다리죠.(웃음) 근데 제가 세운 계획이 틀어질 때는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고요. 그리고 I이긴 하지만 나름의 사회생활 경험으로 E 지수가 높아져서 반반인 듯해요. 촬영장에서는 E 성향을 발휘하는데, 집에서는 방전돼서 쉬는 편이고요.

화이트 골드에 에메랄드, 오닉스, 오닉스 스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팬더 드 까르띠에 써클’ 네크리스, 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오닉스를 세팅한 ‘팬더 주얼리’ 워치는 모두 가격 미정 CARTIER.
톱은 KHAITE. 스커트는 SELF-PORTRAIT.
최근 관심을 갖는 이슈나 분야가 있나요?
복싱이요! 친한 배우 언니가 무술 가르쳐주겠다고 해서 액션 스쿨에서 배운 적이 있는데 너무 신났어요. 그날을 계기로 액션 연기에 관심이 높아졌고, 복싱도 도움이 되겠다 싶어 최근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본인만의 주얼리 스타일링 팁이나 선호하는 아이템이 있다면요?
주얼리를 자주 하거나 레이어링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귀걸이 하나, 반지 하나 같은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선호하죠. 간결하지만 어딘가 남다른 느낌이 드는 룩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시계는 팔찌같이 다이얼이 작은 디자인에 손이 가요. 디자인도 예쁘고 매일 착용하기 부담스럽지 않고요.
인생에서 가장 브릴리언트했던 순간은?
두 가지가 떠오르는데, 대학교 합격 발표 났을 때 그리고 미우미우 첫 런웨이요! 동경하던 브랜드, 좋아하는 모델과 함께였지만 쇼 직전까지는 ‘별거 없네, 너무 힘드네’ 하다가 조명이 켜지고 런웨이에 오르니까 갑자기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더라고요. 그제야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오래도록 기억할 브릴리언트 모먼트죠!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다양한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켜봐주세요.
Credit
- 에디터 김지후
- 사진가 LESS
- 모델 안소연
- 패션 스타일리스트 JUHEE C
- 헤어 스타일리스트 안미연
-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숙경
- 네일 아티스트 김수지
- 아트 디자이너 김려은
- 디지털 디자이너 김려은
- 어시스턴트 최지은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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