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들은 레이스를 요즘 죄다 이렇게 입더라고
뉴욕 패션위크에서 포착한 레이스 최신 유행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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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레이스라니, 조금 의외인가요?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이 답을 내놨습니다. 사랑스럽고 로맨틱하게만 여겨졌던 레이스가 전혀 다른 무드를 보여줬거든요.
도시를 닮은 레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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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레이스를 가장 현대적으로 즐기는 방법은 단연 레이어링입니다. 블랙 니트 톱과 롱부츠로 단단히 바탕을 잡고, 실키한 레이스 스커트를 슬립처럼 겹쳐 입었습니다. 덕분에 지나치게 로맨틱해 보이지 않고, 시크한 매력이 살아납니다. 마지막으로 네온 그린 백으로 포인트를 주니, 뉴욕 스트리트만의 쿨한 여유가 완성되죠.
브라운에 사랑스러움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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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셋업에 화이트 레이스 슬립을 더하니, 센스 넘치는 믹스 매치가 탄생했습니다. 루스한 점퍼와 조거핏 팬츠가 빚어내는 여유로운 실루엣 위로 와이드 벨트가 구조감을 더하고, 그 사이로 드러난 레이스가 가을에도 충분히 힘을 발휘하는 페미닌 디테일임을 증명합니다. 미러 선글라스와 샌들까지 더해 스트리트다운 대비를 놓치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네요.
가을에 슬립이 어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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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슬립 톱과 드레스는 여름의 전유물이라고요? 뉴욕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팬츠에 블랙 슬립 톱을 매치하거나, 투 톤 레이스 드레스를 플랫 슈즈와 가볍게 즐기니 계절의 경계가 단숨에 무너지는 듯하죠. 여기에 니트를 어깨에 걸치거나 레더 재킷을 더하면, 로맨틱한 무드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실적인 가을 버전의 슬립 룩이 완성되죠.
레이스로 완성하는 의외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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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슬립 톱을 매니시한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면 생각보다 훨씬 쿨한 룩이 완성됩니다. 허리에 무심히 묶은 셔츠는 기온 차를 대비한 현실적 디테일인 동시에, 룩에 힘을 빼 담백함을 더하죠. 발끝은 심플한 샌들로 정리해 깔끔하게 마무리하되, 셔츠를 어깨에 걸치는 순간 바로 가을 무드가 시작됩니다. 일상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레이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손색없죠.
아우터로 즐기는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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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톤온톤에 레이스 로브를 더하니 드라마틱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실키한 카멜 톤 점프수트 위로 크리미한 로브가 흐르듯 움직이며 시선을 압도하는데요. 여기에 볼드한 네크리스와 선글라스를 더하니 뉴욕 특유의 자신감이 강조되는 모습이죠. 레이스를 아우터처럼 활용하다니, 독창적인 스타일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순간이네요!
일상에서 레이스를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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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레이스 블라우스가 클래식하게만 보이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해진 듯한 플라워 디테일 데님과 레이스가 만나자 레트로한 무드가 더없이 신선하게 다가오는데요. 브라운 백과 부츠로 컬러를 정리하니 지나치게 로맨틱하지 않고, 도심에서도 부담 없는 보헤미안 데일리 룩이 완성됐죠. 올가을, 매일같이 돌려 입기에 제격인 화이트 레이스 스타일링이군요!
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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