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옷잘알들이 기어코 다시 입기 시작한 '이 패션'

올가을, 무조건 청청 패션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

프로필 by 박지우 2025.09.04

데님을 입기에 이보다 완벽한 계절이 있을까요? 어느덧 가을의 스트리트 신은 셋업부터 수트, 로맨틱한 톱까지, 온통 데님으로 물들었습니다. 데님 위에 데님을 더하는 순간 룩은 한층 풍성해지죠. 가볍게 힘을 빼거나, 강렬할 만큼 당당하거나! 이토록 다채로운 청청 패션을 함께 살펴볼까요?


데님에서 드레스로

볼륨감 있는 데님 재킷과 스커트를 한 벌처럼 매치한 룩. 허리 라인을 드러낸 크롭 디테일 덕분에 답답함은 전혀 없습니다. 무겁게만 느껴지던 데님이 드레스처럼 연출되며 고풍스러운 매력과 스트리트 무드가 절묘하게 섞였죠. 마지막으로 워커를 더하니 로맨틱한 청청 룩에 힘 있는 밸런스가 완성됩니다.


청청의 교과서, 그러나 심심하지 않게

화이트 티셔츠에 데님 팬츠, 그리고 롱 재킷까지 더한 정석 조합.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룩에 레드 포인트 스니커즈가 경쾌한 리듬을 더합니다. 선글라스와 가죽 백으로 마무리하면, 단순함 속에서도 카리스마가 살아 있는 도시적 무드가 드러나죠.


한없이 로맨틱한 청청패션

화이트 레이스 디테일 톱과 오버사이즈 데님 셔츠, 와이드 팬츠의 여유로운 조합은 청청패션을 일상적인 대안으로 끌어옵니다. 자연스러움 속에 로맨틱한 감각이 스며든 룩에 메시 슈즈와 선글라스까지 더해지니 룩이 한층 쿨해진 모습이죠.


의외의 여백이 선사하는 멋

박시한 데님 재킷과 와이드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더한 조합은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죠. 자칫 단정해질 수 있는 셔츠의 버튼을 과감히 풀어 허리를 드러내니, 룩에 경쾌한 공기가 스며듭니다. 여기에 미니멀한 액세서리와 톤온톤 백을 더하니 데님의 도회적인 매력이 한결 더 돋보이죠.


편안함을 넘어, 세련된 현실적 해답

데님 셔츠와 와이드 팬츠에 블랙 톱을 더한 간결한 조합.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일상 속 청청패션이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 구조적인 빅 백을 더하자 곧바로 세련된 무드가 가미되는군요. 여기에 마지막은 스니커로 힘을 뺀 덕분에 도시적이면서도 경쾌한 실루엣이 완성됐습니다.


웨스턴 무드도 청청으로

채도가 낮은 그린 톤의 데님 셋업은 청청패션 중에서도 흔치 않은 변주입니다. 코르셋 디테일 톱과 팬츠로 매끈한 실루엣을 강조하고, 크롭 기장의 스웨이드 아우터로 비율까지 챙겼죠. 여기에 프린지 백과 틴트 선글라스으로 자유분방한 웨스턴 무드를 한 번 더 강조했네요.


가장 정돈된 해답, 데님 수트

데님 블레이저와 팬츠, 베스트까지 맞춰 입은 데님 수트 룩의 단정한 실루엣은 오피스웨어 못지않게 날렵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클래식한 수트 실루엣에 데님의 캐주얼한 질감을 더하니 포멀함과 여유로움이 동시에 살아나죠. 청청을 가장 정돈된 방식으로 즐기고 싶다면, 데님 수트가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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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GettyImages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