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네포 베이비, 소피아 리치 그레인지가 청바지를 입는 방법

10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소피아 리치의 청바지 공식.

프로필 by 강서윤 2025.05.09

놀랍지만 당연하게도 클래식은 매년 유행처럼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대적 감각을 입은 클래식은 새로워 보이기 마련이거든요. 백문이 불여일견. ‘요즘 클래식’을 일상에 적용하기 위해 네포 베이비에서 엄마들의 뮤즈로 떠오르고 있는 소피아 리치 그레인지의 일상 룩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sofiagrai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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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룩이든 클래식을 놓치지 않는 소피아가 가장 베이식한 아이템인 ‘청바지’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그의 청바지 공식은 늘 흰 티셔츠를 매치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어떤 컬러의 청바지를 입든 흰 티셔츠와의 조합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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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를 매치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키한 칼라가 포인트 된 블레이저에도,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을 선택했을 때도 흰 티셔츠는 그의 룩을 클래식하게 만들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죠. 대신 미니 백이나 스텔레토 힐로 드레스업 해주는 걸 잊지 않았죠. 특히 보테가 베네타의 골드 뮬로 쿨한 포인트를 주는 센스도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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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와 데님 팬츠의 조합에도 세련된 아웃핏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은 발끝까지 흘러내리는 데님 팬츠의 실루엣과 위트 있는 프린트의 에르메스 미니 백 덕분일 겁니다. 여기서 돋보이는 그의 두 번째 청바지 공식은 미니 백입니다. 데님 팬츠의 캐주얼함에 미니 백을 매치해 경쾌하면서도 우아하게 룩을 끌어올려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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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아이템을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하게 풀어낼 수 있는 것 또한 청바지의 숨겨진 위력입니다. 이를 활용해 소피아는 화려한 스팽글 장식의 트위드 재킷이나 비비드한 니트 베스트와 함께 데님 팬츠를 매치해, 톱의 존재감은 살리되 과하지 않게 조율하며 특유의 여유로운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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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강서윤
  • 사진 GettyImages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