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들이 가을에 청바지보다 자주 입는다는 '이 컬러' 팬츠
진짜 멋쟁이는 브라운 진을 이렇게 입습니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패션의 핵심은 때로는 가방의 디자인이나 구두의 앞코보다 훨씬 미묘한 곳에서 드러납니다. 바로 색감이죠. 올가을 패션 신에서 지배적인 컬러는 단연 초콜릿 브라운입니다. 블랙이나 네이비, 그레이처럼 익숙한 컬러들과는 살짝 결이 다르죠. 은근하고 깊은 온도를 지닌 브라운은 이번 시즌, 따뜻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상징하는 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토록 감미로운 컬러는 재킷, 니트, 백 등 이미 수많은 아이템에 스며들었지만,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무엇보다도 브라운 진입니다. 곳곳의 패션 브랜드에서 초콜릿 브라운 진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며 고급스러운 가을빛을 수놓고 있죠. 인스타그램만 둘러봐도 이러한 흐름을 단번에 눈치챌 수 있습니다. 올가을 코코아 팔레트 룩의 핵심은 바로 전체 룩의 70% 이상을 브라운 톤으로 채우는 것이죠.
 
  코스의 리프라이즈 진은 이름처럼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입니다. 색감은 진한 초콜릿보다는 워시드 에스프레소에 가까운데, 여기에 초콜릿색 니트 톱을 겹쳐 입거나 로퍼, 스웨이드 토트를 매치해주면 완벽한 가을 룩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브라운을 대범하게 사용하는데도 결코 과해 보이지 않죠. 오히려 톤온톤의 깊이가 선사하는 안정감 덕분에, 그 자체로 하나의 아이코닉한 룩이 탄생했군요.
 
  조금 더 절제된 무드를 원한다면, 브라운 진을 또 다른 뉴트럴 컬러와 조합해보세요. 미색 캐시미어나 연한 그레이 울 코트, 혹은 아이보리 머플러와 매치하면 부드럽고 세련된 균형미가 완성되죠. 초콜릿 브라운 컬러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파스텔톤과의 조합에서도 놀라울 만큼 빛을 발하는데요. Aligne의 브라운 진은 허리에 밴딩이 들어간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은은한 아이스 블루 모헤어 니트와 함께 스타일링하기에 제격이죠. 그 위에 니트를 한겹 겹쳐 입으면 블루 컬러는 전체적인 룩에서 단 1인치 정도만 드러나지만, 그 존재감은 의외로 강렬하죠.
 
  브라운 진은 그 어떤 액세서리에도 손쉽게 녹아듭니다. 핑크빛 캐시미어 머플러나 피스타치오색 삭스를 살짝 더해도 좋겠죠. 작은 색감의 터치 하나가 룩 전체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니까요. 파티 시즌을 준비 중이라면, 브라운 진은 그 자체로 완벽한 베이스 아이템이 됩니다. 마시모두띠의 코튼 블렌드 진은 벨벳처럼 부드럽고, 손끝에 닿는 촉감마저 럭셔리하죠. 여기에 시어한 니트와 미니 힐 앵클부츠를 매치해보세요. 말 그대로 핫 초콜릿 같은 파티룩이 탄생할 거예요. 포인트 진이 필요하다면 왁스 코팅 처리된 DL1961의 배럴 핏 브라운 진으로 윤기 나는 질감을 뽐내보세요. 가죽 부츠와 함께 매치하면 이보다 더 완벽한 브라운 톤 매치는 없을 겁니다.
매일같이 습관처럼 청바지만 꺼내입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브라운 진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해보세요. 늘 입던 청바지 안에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가 살아나니까요. 평소 데님을 잘 입지 않았더라도, 이토록 따뜻한 브라운 톤이라면 분명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어질 거예요.
기사 원문은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redit
- 글 NATALIE HAMMOND
- 사진 GettyImages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