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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기억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요즘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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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1관> 전시 전경. 2, 3, 4관과 달리 2022년 12월에 미리 개관한 1관은 기증의 의미를 돌이켜 보고 전시품 개별 소개보다는 한국의 미를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 황다나)

이홍근 기증의 청자 퇴화 연꽃 넝쿨무늬 주자,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자기 나름의 기호나 취미로 사들인 문화재일지라도 그 지닌 생명이 온 민족의 것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 최순우(1916-1984) 국립중앙박물관 제4대 관장 겸 미술사학자
2022년 12월, 먼저 문을 연 1관이 ‘나눔’을 중심으로 한국의 미를 테마로 한 호기심의 방을 방불케 하는 아카이브 공간으로 꾸려졌다면, 이번에 공개한 기증 주제 전시 3관은 기증자의 사연과 뜻이 담긴 공간이다. ‘문화유산 지키기와 기증’ 주제관인 2관에서는 20세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혼란기에서도 문화재를 정성껏 지킨 이들의 노력을 살펴본다. 3관에서는 ‘기증 문화유산의 다채로운 세계’ 주제로 옛 생활문화를 담은 문방과 규방 공예품, 흙과 금속으로 빚은 문화유산, 서로 다른 미감을 지닌 다른 나라의 유물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공존하고 어우러진다. 4관은 ‘전통미술의 재발견’을 주제로 예술가의 안목으로 옛 물건, 고미술품에 밴 아름다움과 숨은 가치를 공유하고, 전통미술품에서 받은 영감을 창작 활동의 원천으로 삼은 현대 작가의 기증품을 소개한다.

기증관에 전시된 손기정 선수 기증의 청동 투구,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손창근 기증,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상설전시관 2층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재개관
」기간 2024.1.12 - 상설전시 (세한도 및 수월관음도 전시는 2024년 5월 5일까지)

Credit
- 글 황다나
-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황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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