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슈퍼문은 '블루문'이기도 한데요. 보통 보름달은 15일 주기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볼 수 있잖아요. 하지만 블루문은 한 달 사이 두 번째로 뜨는 달입니다. 그러니까, 31일 밤하늘에 있는 건 '슈퍼 블루문'입니다.
직전 슈퍼 블루문은 5년 전인 2018년 1월31일에 떴습니다. 올해 슈퍼 블루문이 뜨고 나면 다음은 14년 후인 2037년 1월31일에나 볼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경북 경주시, 전남 곡성군 등 천문대를 보유한 지역에서는 슈퍼 블루문 맞이 행사들도 열립니다.


지구에서 봤을 때 가장 큰 달을 관측할 수 있는 건 31일 오전 10시 36분이지만, 이미 해가 떴을 시각이라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듯합니다. 밤 중에도 달이 사라지지는 않으니, 오후 7시 29분부터 다음달 1일 오전 7시 1분까지 블루 슈퍼문을 감상하며 남은 해를 정리하고 소원을 빌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