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러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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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향은 물질 하나가 아닌 리모넨, 시트랄, 시트로넬올, 리날룰을 비롯한 여러 성분으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단연 리모넨. 감귤류 껍질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천연 향료이자, 식물이 포식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물질이 바로 리모넨이다. 향이 좋고 기름때를 제거하는 효과까지 있어, 화장품부터 세제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곤 한다.
단, 고양이에겐 독이 될 수 있으며 동물실험에서 고농도로 주입했을 때 기형 발생이 관찰된 만큼 임신부 또한 피해야 하는 물질이다. 또 쓰인 향료에 따라 다르지만 시트러스 향 제품 중 상당수가 피부에 바른 후 햇볕을 쬐면 더 자극적인 편. 따라서 옷이나 손수건 등 피부를 제외한 곳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실 천연이든 합성이든, 향료 자체가 대부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피부라면 피하는 것이 베스트.
FRAG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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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향조에나 스며드는 팔색조 같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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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향조는 수많은 향기 제품의 톱 노트로 쓰일 만큼 호불호가 적은 편이다. 다양한 향조 가운데 가장 먼저 피어올라 신선함을 선사하는 것이 바로 시트러스. 하지만 그만큼 지속력은 짧기 때문에 보통 보류제로 잡아 두거나 캡슐에 담아 서서히 방출되게 만들기도 한다. 시트러스 향 제품의 경우 대용량으로 구입해 휴대용 아토마이저에 소분해서 수시로 뿌려도 부담 없다.
시트러스에 무엇을 더하는지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선 여름에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조합은 바로 바질, 민트를 비롯한 청량한 허브를 더한 시트러스 아로마틱 향조. 또 장미, 네롤리, 재스민 등을 더하면 마치 막 피어난 꽃봉오리처럼 화사한 느낌을 주는 시트러스 플로럴 향조가 완성된다. 무화과, 멜론, 자두 등 여름 과일을 더하면 새콤달콤한 시트러스 프루티가 탄생한다. 샌들우드, 시더우드 같은 나무 향을 더하면 마치 울창한 숲속에 있는 듯한 상쾌한 시트러스 우디 계열로 변신한다. 여름용 남성 향수의 가장 흔한 조합이자, 오늘날 여성 향수에도 점점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머스크나 앰버처럼 무게감 있는 향을 베이스 노트에 더할수록, 상쾌한 시트러스 향 뒤에 신비롭고 관능적인 잔향이 오래도록 남으니 참고할 것.
FACIAL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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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 HAIR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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