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처럼 목도리는 가을부터 준비하세요

가을에 접어들며 우리에게 설렘을 안겨주는 액세서리 중 하나는 바로 목도리입니다. 따뜻함과 포근함은 물론, 감각적인 포인트 역할로 가을 스타일링에 재미까지 제대로 더해주니 말이죠. 본격적인 추위는 아직 찾아오기 전인 지금,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은 목도리로 어떤 룩을 연출하고 있을까요? 올가을에 딱 맞는 목도리를 찾고 있다면 쇼핑 리스트까지 놓치지 말고 주목해 주세요!

Getty Images

올가을 도드라지는 목도리 스타일링은 외투 없이 가볍게 둘러 룩에 포인트를 더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한없이 무거운 외투 없이도 충분한 날씨니 말이죠. 드뮤어 룩의 마스터 카이아 거버는 베이식한 후드티에 선명한 초록색 목도리를 한 바퀴 둘러 화려한 장식이나 패턴 없이도 충분히 멋스러운 룩을 보여줬습니다. 힘을 빼 오히려 더 쿨하달까요?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자타공인 트렌드 세터인 제니는 역시나 범상치 않은 아이템을 선택했습니다. 제니의 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목에 둘러진 가느다란 목도리를 발견할 수 있죠. 바로 발라클라바와 목도리가 연결된 일체형 디자인입니다. 마치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턱밑으로 질끈 동여맨 듯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했죠. 이 사랑스럽고 실용적이기까지 한 일석이조의 아이템이 제니가 쏘아 올린 새로운 유행이 될까요?

@linda.sza

@aalinatimo

니트에 목도리만 휙 둘렀을 뿐인데도 멋스럽지 않나요? 화사한 아이보리 색상의 목도리를 선택한 점에 주목해 주세요. 밝은 톤은 룩의 분위기를 환기해 줄 뿐 아니라 질감이 가장 잘 보이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모헤어처럼 보드랍고 소재감이 독특할수록 더욱 돋보일 수 있답니다.

@__kindacool

@__kindacool

@sviridovskayasasha

국내외 할 것 없이 눈에 띄는 트렌드는 바로 가느다란 목도리입니다. 보온의 목적이 아닌 누가 봐도 멋을 위한 선택임이 분명한 것이 매력이자 재미랄까요? 목도리의 슬림한 실루엣을 제대로 살리려면 오프 숄더 같이 데콜테 라인이 드러나는 톱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Ganni 목도리와 모자가 연결된 일체형 발라클라바 목도리.

Low Classic 스트라이프 패턴의 슬림 자카드 목도리.

Lisa Yang 배색 트리밍이 특징인 숄 형태의 목도리.

Loewe 모헤어 특유의 포근한 질감이 매력적인 목도리.

Ruslan Baginskiy 화사한 초록색이 인상적인 목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