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식은 지난 달 알려졌어요.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작한 그레이엄 킹이 프로듀서로 나서고, 〈글래디에이터〉의 존 로건이 각본을 씁니다. 메가폰을 잡는 건 〈불릿 트레인〉, 〈매그니피센트 7〉, 〈이퀄라이저〉 시리즈 등 다수의 액션 영화를 연출한 안톤 후쿠아인데요. 그는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왓츠 마이 네임: 무하마드 알리〉를 감독한 이력이 있죠. 다만 당시엔 출연진 리스트까지 공개되진 않았어요.

최근 〈마이클〉의 주인공 마이클 잭슨을 연기할 배우가 결정됐습니다. 다름 아닌 고인의 조카 자파르 잭슨입니다. 그는 잭슨 파이브 멤버이자 마이클 잭슨의 형 저메인 잭슨의 아들입니다. 1996년생으로, 2019년 가업을 잇듯(?)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죠. 그는 캐스팅 공개와 함께 트위터에 "삼촌 마이클의 이야기를 전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적었습니다.
〈마이클〉 제작에는 고인의 유족들도 협력합니다. 그럼에도 마이클 잭슨을 둘러싼 일부 논란들도 다룰 예정이라는데요. 앞서 잭슨 가족은 이 영화에 대해 "관객들에게 '팝의 황제'인 우리 형제(마이클 잭슨)에 대해 심층적으로 묘사할 것"이라는 성명문을 내기도 했어요. 아직 개봉 예정일은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