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위페르, 마리옹 코티아르, 줄리엣 비노시….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프랑스 여배우들이 #hairforfreedom 해시 태그와 함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유인 즉 지난 9월 이란에서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20대 여성이 체포돼 4일만에 의문사한 사건에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 이들은 여성 인권을 탄압하는 머리카락을 한 움큼 자르며, 자유를 위한 연대에 동참했다. SNS를 통해 끔찍한 탄압 실체를 알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용감한 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스타일 변신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