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와 트와이스 나연이 패션 매거진 〈엘르〉 10월호 커버를 동시에 장식했다. 케이팝의 글로벌한 인기를 주도하는 민규와 나연은 루이 비통의 룩을 근사하게 소화하며 건강하면서도 도전적인 에너지를 과감하게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세븐틴과 트와이스 모두 월드 투어와 앨범 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인터뷰에는 공연과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다. 세븐틴의 월드 투어 〈비 더 선(BE THE SUN)〉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과 동시에 〈엘르〉 커버 촬영을 진행한 민규는 “최고의 공연이었다. 3년 전인 2019년의 투어에 비해서 현지의 관객 분들이 더 늘어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멤버들 모두 무대 위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LA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공연을 2회 연속 매진시키며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 나연 역시 “멤버 모두 공연하는 걸 무척 좋아하고 욕심도 많다. 공연을 찾아온 관객들이 이 시간을 절대 후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항상 새로운 시도나 아이디어를 내곤 한다”라고 말하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븐틴과 트와이스는 2015년 같은 해 데뷔한 이후 멤버 모두 전원 재계약이라는 놀라운 팀워크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팀이기도 하다. 세븐틴으로서 만들어 가고 있는 여러 성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냐는 질문에 민규는 “세븐틴이라는 팀이 잘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평소에는 실감을 하지 못한다. 공연장이나 무대에서 함성을 듣는 순간 비로소 체감한다. 지난해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tist Awards)’의 마지막 무대를 우리가 장식했는데 미리 녹화한 무대 영상을 틀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정말 많은 후배 가수 분들이 박수를 보내주시더라. 감사하고 뿌듯했다. 세븐틴은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하며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최근 첫 솔로 앨범에 이어 트와이스 미니 앨범 11집 〈Between 1&2〉 수록곡 ‘Talk That Talk’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나연 또한 “이번 활동은 멤버들 모두가 건강하게 활동한 데다가 팬 분들까지 음악방송 등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 활동 내내 안정적이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목표, 생각이 비슷할 때가 많다. 제일 친한 친구인 동시에 언니이자 동생, 가족 뭐든지 될 수 있다는 게 이 관계의 특별함 같다”라고 말하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팝 3세대 그룹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세븐틴과 트와이스는 하반기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규와 나연의 화보와 인터뷰, 영상은 엘르 10월호와
웹사이트, 그리고
엘르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